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좋은 아침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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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느꼈던 무거운 기분과는 달리 오늘은 최상의 기분으로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서 눈을 감고 누워있을 수가 없었답니다.
이른 새벽 조용히 일어나 씻고..
잔잔한(!) 음악을 켜고..
볼륨을 최대한 줄인 TV 에 서울이 아닌 전라도의 오늘, 내일 날씨에 눈을 크게 뜨고.. . .
저 오늘 저녁에 부모님이 계신 무주에 갑니다..
생각만해도 미소를 머금게 하는 곳..
짧은 1박 2일이지만,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길 빌며.. . .
저희 아버지도 좋으신가봐요..
전화 드릴때마다 어머니의 손에서 아버지의 손으로 넘겨지는 수화기에
" 미리니? 10日 날 쉬라고 하던? 그래 몇시 기차니? 여기오면 몇시쯤 될까? "
이것저것 급하게 여쭤보십니다..
" 10시쯤되면 도착할 수 있을거예요. " 했더니,
" 그래, 그래.. 꼭 와라! " 하세요.
명절마다 내려가지 못하는 딸이기에 더더욱 반가우신가봐요.
명절에 전화드리면, " 이번에도 못내려오는구나! 그래.. 혼자 있다고 울지말고,
잘 지내라 " 며 부드럽게 위로해 주시는 아버지의 음성에 늘 마음 아팠었는데...
씁쓸했던 그런 마음 싹 - 버리고 오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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