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RE:4927]고상한 개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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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연 [enos1956] 쪽지 캡슐

2002-05-13 ㅣ No.292

 

 

     지랄도 고상하게 떨으니, 정말 가 웃을 일입니다.지랄이면 그냥 지랄이지

   고상한 지랄은 지랄이 아니란 말입니까? 무슨 지고이네르바이젠이니, 랄프로렌이

   니, 카바티나니, 들어보지도 못한 말들만 늘어놓습니까? 그것들은 어디에 사는

   름들입니까?

 

     안드레아 형제는 좋겠수! 좋은 직장에 다니면서, 물 밖 세상을 많이 보고 다니셔서

   도 고상한 외국만 상대하시니 이름도 고상한 이름만 아십니다. 지고이네르

   바이젠이나, 랄프로렌이나, 카바티나는 우리의 누렁이 맛하고는 어떻게 틀립니까? 그

   런 들을 드시면, 핥은 죽사발 같이 얼굴이 미끈해 집니까?

 

     앞으로는 저를 콧구멍으로 알고, 개 패듯 하지 마십시요. 못된 것은 들에 가

   서 짖는다지만, 제가 괜시리 떠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안드레아 형제! 꼬락서니 미워서 낙지 산다지만, 미워하는 사람일지라도

   제가 싫어하는 일은 하지 마시고,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으라고, 너무 닦달하지도

   마십시요.

 

     개하고 똥을 다투랴고, 저도 더 이상은 안드레아 형제와 견주거나, 다투고 싶지 않

   습니다.

 

      같은 날의 오후에, 눈이 개개풀어지서 머루 먹듯 글을 쓰니, 발싸개 같이

   보일까봐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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