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RE:4927]고상한 개지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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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지랄도 고상하게 떨으니, 정말 개가 웃을 일입니다. 개지랄이면 그냥 개지랄이지 고상한 개지랄은 개지랄이 아니란 말입니까? 무슨 지고이네르바이젠이니, 랄프로렌이 니, 카바티나니, 들어보지도 못한 말들만 늘어놓습니까? 그것들은 어디에 사는 개 이 름들입니까?
안드레아 형제는 좋겠수! 좋은 직장에 다니면서, 물 밖 세상을 많이 보고 다니셔서 개도 고상한 외국개만 상대하시니 개 이름도 고상한 개 이름만 아십니다. 지고이네르 바이젠이나, 랄프로렌이나, 카바티나는 우리의 누렁이 맛하고는 어떻게 틀립니까? 그 런 개들을 드시면, 개 핥은 죽사발 같이 얼굴이 미끈해 집니까?
앞으로는 저를 개 콧구멍으로 알고, 개 패듯 하지 마십시요. 개 못된 것은 들에 가 서 짖는다지만, 제가 괜시리 떠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안드레아 형제! 개 꼬락서니 미워서 낙지 산다지만, 미워하는 사람일지라도 제가 싫어하는 일은 하지 마시고,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으라고, 너무 닦달하지도 마십시요.
개하고 똥을 다투랴고, 저도 더 이상은 안드레아 형제와 견주거나, 다투고 싶지 않 습니다.
개 같은 날의 오후에, 눈이 개개풀어지서 개 머루 먹듯 글을 쓰니, 개 발싸개 같이 보일까봐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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