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초등부 교사 김동규바오로입니다.

인쇄

김동규 [DINGGU] 쪽지 캡슐

2000-04-10 ㅣ No.480

안녕하세요? 초등부 김동규바오로입니다.

 

오늘 낮에 저희 초등부 5년 근속상을 받으신 김나미 젬마 선생님과 홍혜정 로사선생님

을 위해 축하드리기 위해서 연합회에 가려고 교사실에 있었을 때였습니다.

어떤 분이 초등부를 방문하시면서 "동규야! 옛날엔 게시판에 글을 자주 올리더니 요즘은 통 소식이 없더구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늦게나마 키보드를 어루만집니다.

 

최근 몇일동안 불만을 아주 마니 토해내었죠.. 그 이유는 삶에 조금씩 찌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한 스트레스를 다른 곳에서 풀게 되다보니 그것이 불만으로 표현이 되어졌었죠..

글쎄요 저의 좁은 견해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아주 소중한 무언가를 놓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소중한 무언가가 정작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말이죠

어떤때는 이런 생각을 해요.

’내가 사랑이 부족한가? 아님 나의 대한 신뢰성이없는걸까?’라구요. 결론은 모르겠다는 단어가 떠올랐죠.. 참 그런거 같애요.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면서  ’모르겠다, 아무렇게나 되라’라는 무책임한 생각을 하게되요.. 물론 그의 따른 책임을 저에게 돌아오죠 그러면서 후회를 하고

다시 그길을 밟고 하염없이 그분께 속죄하고 때쓰고 .. 그럴때는 언젠가 초등부 교리내용이 생각이 나죠.. 이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 옛날에 어느 사람이 산길을 올라가고 있었어요..

그 산길을 힘들게 올라서고 있는데..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난거예요.. 호랑이가 막 그 사람을 잡아먹으려 할때 사람이 하느님께 기도드렸어요 "주님 한번만 살려 주세요.. 그렇게 해주시면 전 정말 착한일을 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요 그런데 결국은 호랑이는 그 사람을 잡아 먹었어요..  화가 머리 끝가지 난 사람은 하늘에 가서 하느님께 따졌어요.. "왜 하느님께 착한일을 하기로 약속을하고 살려주시기를 바랬는데 호랑이한테 잡혀먹는걸 지켜보셨나요!~!"라고요. 했더니 하느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데요. "너는 나에게 살려주시면.

하고 간청의 기도를 하였지만, 호랑이는 "감사히 먹겠습니다"라고 감사의 기도를하였단다."

... 어떠세요? 어떻해보면 가벼운 웃음을 지을 수 있겠지만, 전 이야기를 접하고, 나또한 이러한 사람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어요..이야기에 포함되어있는 모든 진리가 저에게는 아주 커다랗게 다가왔죠.. 그러면서 마음속에 정립되는 마음은 나 스스로가 노력하지않으면서 그분께 무언가를 바란다는것은 이기적인 마음이 더 앞서는것 같애요..

저도 이렇게 힘든 생각을 할때는 어떠한 결론이 나오지는 않지만, 저를 아시는 아니~ 이글을 접하시는 분들이 한 번쯤은(물론 저보다는 훨신 경륜이 많으시고 삶의 의로운 방법을 정하시고 계실테지만요..)  그분께 진정한 내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하셨으면하고 감히 생각을 건네어드립니다..

 

그럼 항상 즐거운 마음과 행복한 그리고 지혜로운 삶이 되시길 바라면서 작은 동규 이만 물러갈께요..

 

포스트 스크립: 사랑합니다.. 것도 아주 마니요.. 진심으로 대하는 가식이아닌 허물이아닌

               정말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친근함을 갖길 바래요~ 이 글을 통해서이지만

               평상시에는 그냥 버릇없는 목례나.. 가식이 섞인 허리굽힘일지는 모르나

               이글로 저의 진심을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포스트 스크립2: 글을 오랜만에 쓰니 말이 조금 어색하군요.. 이해해주시구요..                    글의내용보다는 동규의 마음만을 봐 주셨으면 합니다



7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