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제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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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태신부 [jtjee] 쪽지 캡슐

2000-08-31 ㅣ No.4752

+찬미 예수

 

점차로 매력을 잃어가는 우리 게시판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글을 씁니다.

언젠가부터 인터넷이라는 매개물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자기만의 공간 속에서도

다른 공간과의 만남과 접속이 가능하다고 하는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이같은 사실 때문에 인터넷 인구를 가히 놀라운  속도로 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금은 1200만명이 넘었다죠......

 

내년 이맘 때 쯤에는 2000만명에 육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인터넷의  영향력은 가히 엄청나다고 밖에 말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엄연한 사실앞에서 저는 답답합니다.

왜 암사동 게시판에서는 그 매력이 식상해지고 있을까??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고 있습니까?

제가 잘못알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비젼이 분명했던 인터넷 초기 저는 거의 미치다시피했습니다.

많은 밤을 인터넷으로 지샛습니다.

............

..............

그 이유는 인터넷이라고 하는 매력덩어리를 이용하여

우리 신앙인들의 유대와 끈끈한 정을 잇고자 함이었습니다.

 

헌데 이제 저는 인터넷을 접고 싶습니다.

 

적어도 암사동게시판에서 만큼이라도여..........

게시판문화의 진정한 발전은 <친교>와 <만남>에 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자신의 글만 쓰고,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글을 별로 의식도 안합니다.

 

몇몇 사람들만이 보란듯이 서로 격려와 친분을 쌓고 있습니다.

이같은 모습이 게시판 문화의 발전 과정이라면

저는 기꺼이 함께하겠습니다.

그러나,

 

줄곧 지켜보았습니다.

..........

............

................

지금 환자방문을 나가야하기 때문에 제언은 다음으로 넘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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