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issue=적극성:젤 무서운 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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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
주말이네요. 이제 아지랑이도 피고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사람 냄새를 맡으며 살면 더욱 좋겠네요. 늘 반복되어지는 일상 가운데서 주님의 참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간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 생각 중에 한가지를 소개하죠.
<<암사동의 젊은이들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저 평범함....옛날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러했던 단순함..... 이것은 좋다, 나쁘다에 관한 명제는 아니죠. 그런 모습 가운데 적극성을 띤 이들은 나름대로의 문제의식을 느꼈을 겁니다. 이슈가 없는 문화,관계는 변화없는 자리의 문화이고 관계이지요. 얼마전, <<청년신앙학교>>와 관련된 이슈가 표면화됐을 때 게시판은 장사가 잘됐습니다. 헌데, 그 이슈가 사라지니 장사가 안돼네요. 왜일까?? 게시판의 주를 이루는 청년들의 현실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이죠. 보세요. 초딩이 들어오나요. 중고딩이 들어오나요. 청년이 들어오나요. 이제 이 게시판은 매력을 잃었습니다. 저도 한 때는 게시판 활성화의 한 가운데 섰던 적이 있었습니다. .. 그 때는 참 재미있었고, 신났습니다. 이벤트도 많이하고 기회가 되는 대로 만났습니다. 근대 이 게시판은 정말 무미건조합니다. 왜일까? 응집력과 이슈가 없습니다. 일부의 사람들만의 점유물처럼 되었습니다. 응집할 수 있는 중심점이 없다는 것이 커다란 핸디캡입니다. 게시판 문화의 활용은 다방면,다계층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곧 입학식이 있을 청년신앙학교도 마찬가지이지만 활성화의 제일 큰 장애는 무관심입니다. 즉, 자기 존재의 집착에 머물게 됩니다. 걍 자기의 느낌, 하루의 생활,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토해져야합니다. 저는 이 게시판에서 무슨 소리를 하든 절대 지우지 않습니다. 감정이 깃든 것이라해도 걍 둡니다. 왜 인줄아세요? 言路이기 때문입니다. 설사 말도 안돼는 엉터리 글이라도 그 자체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길게 보려 노력합니다. 이슈가 있는 곳에는 늘 웅성거림이 있습니다. 달리,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저 바라만 보는 것은 참 안좋습니다. 이 게시판이 좀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기꺼이 쓰세요. 언젠가, 신이라도나면 다양한 이벤트와 만남을 주선하겠습니다. 어쩌면 이런 생각도 이제는 마지막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게시판에 안들어오거든 냉담자가 된 줄 아세요. 잉~~~ 신앙의 냉담자말고 ^^* 게시판 냉담자........ 좀, 재미있게 삽시다. 열심히 살면서도 신나게 삽시다.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문제를 제기하세요. 이곳은 당신의 자리가 늘 있답니다. 언제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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