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즈려밟고 가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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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렬 [kcy4656] 쪽지 캡슐

2002-12-02 ㅣ No.8682

 † 찬미예수님

 

    주님의 은총이 한 신부님의 영육간에 충만하소서.

 

    신부님!

 

    신부님을 뵈올 면목이 없어 이렇게 글로 올립니다.

 

    부디 어디에 계시든 늘 건강 유념하소서.

 

    어떠한 말씀으로도 신부님의 배려를 가름할 수 없기에 저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저 눈시울이 침침해지기만 하여 신부님께 올리려는 말씀들을

 

    방해하고 있을 뿐입니다.

 

 

    신부님!

 

    저의 못남을 꼭 용서하시고, 금호동에서의 어려웠던 지난 모든

 

    일들을 깨끗이 잊으소서.

 

    새로운 임지에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훌륭하신 모습으로 거듭나옵시기만을 간절히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당신 앞에 나설 용기가 나지않아 이렇게 먼 발치에서나마

 

    인사드리옴을 용서하소서.

 

    주님 안에서 앞으로 겪으실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 나가시고,

 

    항상 기쁜 마음으로 계시기를 기도드릴께요.

 

 

    저의 마음을 약산 진달래라 생각하시고 즈려밝고 안녕히 가십시오.

 

 2002.12.02.

     

                       김충렬 안드레아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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