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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 有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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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hain716] 쪽지 캡슐

2003-05-08 ㅣ No.114

어버이 날에 함께 생각해 보고 싶다.

오늘 혜화동 성당 새벽 미사 강론의 주제가 어버이 날이었다.

 

"부모는 하느님의 대리자"라는 요지의 강론을 듣고

여러 모로 불효막심했던 지난 날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쳤다.

 

하느님께서 나를 지어 세상에 내어 놓으실 때

하늘에서 땅에다가 걍 뚝 떨어지게 한 것이 아니고

부모를 선택해서 세상에 낳도록 했기 때문에

부모는 ’하느님의 대리자’라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사제가 되었다고 해서, 수도자가 되었다고 해서

부모에 대한 효도를 등한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녀들은 마땅히 자기 부모를 조건없이 사랑하고 공경하여

효도를 다 해야 한다는 것이다.

 

덕망이 높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부모에게 불효하다면

그 덕은 가짜덕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어버이 살아 계실 때 섬길 일 다 하여라."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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