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영상물 게시판

7/10 신영세자 화합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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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순 [cosmos413] 쪽지 캡슐

2005-07-11 ㅣ No.80

'7월10일 12시 미사후 소성당에선 선교분과 주선으로

작년 10월과 올 4월 세례받은 신영세자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이 그동안의 신앙생활에 대한 진솔한 소감은

타성에 젖어있는 나의 신앙생활에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급히 메모를 시작하였는데

그분들이 말하고자 하는 뜻이 제대로 전달 될 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에 옮겨봅니다.'

 

위 글과 아래글들은 저희 소공동체카페"평화의 나눔방"  에 실린
'아침'님의 글을 옮겨온 글입니다.

식사전 기도..

위에 서있는분이 문미숙유스티나 선교분과장님..
 

아래는 즉석 사회 부탁에 임하는 윤미섭글라라 전례분과장님..

(갑자기 신부님의 부탁에 떨릴만도 한데,,, 역시나 전례분과장님 답게..씩씩!!...^^)

다함께 시선집중박수 3번,,짝,짝,짝!... 

다함께 입을 모아,,, 만남의 곡을 개사한 '주님 사랑해~~~'

총회장님도..

구역장님들도..

 

아래부터는 영세하고, 신앙안에서 살아가는 자신들의 신앙체험담 발표시간..

첫 스타트로 나오셔서 약간 떨리는듯한 음성으로.....

 

위에 분은 처음 영세하고 첫 고해하는날, 신부님께서 주신 보속이 잘 안들려서

고민의 애로가 있었다고 고백하여 관중이 웃음바다를...^0^

 

로사님...일을 갖고있어 무척 바쁘지만 직장 레지오에 가입하였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거룩한 독서에도 참여하면서

교우들과 어울리며 그네들에게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신앙생할을 하게 돼 무척 즐겁다

 

 영세후 얼마전 반포로 이사를 했지만 신천성당이 그리워 이곳으로 나온다고..

 

프란치스코님....입교전에 주위에 교우들이 많았지만 내 스스로 교회에 입교하였다

세례를 받은 다음 열심히 신앙생할을 하려하지만 스스로 만족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입교권유를 할 자신도 못 갖고있다

( 소감은 그렇게 말했지만 하느님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하는 열정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데레사님....치매를 앓고계신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있어 6개월 교리과정이 힘들었다

지금도 본당에서 봉사도 열심히 하고싶지만 시간이 없어 서운하다

 


마리아님....예비신자때부터 새벽미사를 다니며 성서를 읽었습니다

성서말씀은 내용을 알려고 하기보다는 느끼려고 합니다

오늘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말씀을 들으며

나의 마음밭은 어떨까?? 묵상하였습니다

내 마음밭에 떨어진 씨를 잘 키우고 싶습니다

 


베로니카님...예비과정 3개월 속성과 출신입니다

옆에서 시어머님이 잘 돌봐주셔서 하나하나 익혀가고 있습니다

 


브렌단님...저역시 속성반 출신입니다...(웃음..^^)

주의 기도를 바칠 때..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 기도문에서

계시다... 즉, 하느님의 실존에 대한 믿음을 느끼게 됩니다
(흔치않은 세례명이라서 성인전을 찾아 보았으나 못찾았습니다 )

 


아네스님....처음 두달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미사 참례만 하였는데

청년전례부에 가입한 다음 생소했던 전례용어도 알아가고

전례부원들과 가깝게 지내게 되어 좋습니다

 

??님..... 아직은 믿음에 대한 확신이 없으나

언젠가는 굳건해지리라 믿으며 열심히 정진하고 있습니다

 

신영세자들의 신앙생활 묵상과 질문에 즉석 답하시는 주임신부님..

 


안드레아님...부부가 함께 세례를 받음

세례 받기전엔 24년간 개신교를 열심히 다녔는데

큰아들이 군대에서 천주교 세례를 받게된 계기로 자녀와 종파간 갈등을 겪은 다음

천주교를 선택하여 종파를 바꾸었습니다

 


요셉님...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에 천주교신자들이 많았지만

입교권유에 응하지 않아 " 뺀질이"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

그러나 하느님의 나를 사랑하심을 깨닫고 드뎌 세례를 받게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남을 위한 기도는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 온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지금도 자신이나 가족의 복을 빌기 앞서 직장에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베드로님....결혼전 본인은 개신교, 부인은 천주교여서 일반예식장에서 결혼하였습니다

그후 자녀들 학부모모임에서 "아내 사랑"의 방법으로

조당 풀기를 권유받았고 그렇게 하였습니다.

세례는 피일차일 미루다 역시 "아내사랑"의 일환으로 천주교세례를 받았으며

곧바로 레지오에 입단하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단원 선서날에는 마음이 무척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 아쉽게도 메모를 놓쳤네요..^^;;


이냐시오님.....삶을 세속적 잣대에 비추어 보면 그리 잘못하는 게 아닌데

성서에 비추어보면 하느님뜻에 어긋나는 게 많다고 느껴집니다


위에 메모한 분들 이외에도

고해성사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 ,

주일미사를 빠진다음 고해성사를 못봐 미사때 영성체를 못하신 분 등의

소감을 들었는데 대체적으로 신영세자들께서는 스스로 신앙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적다고 토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정관 주임신부님께서

믿음은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이므로

주님께서 내 안에 머무르시기를 꾸준히 기도하고 성서말씀을 묵상하면

차츰 믿음은 굳건해진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울러 고해성사에 너무 부담감을 갖지않도록 당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계명을 어겼을 땐 진정으로 통회하는 마음을 갖고

미사 중 용서를 청하면 영성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회닿는대로 고해성사 하기를 권고하셨습니다

 

마침으로 신부님의 강복!~


내생각에도 신영세자들은 주일미사에 빠지고 고행성사를 안본 상태에선

영성체를 못하는 것으로만 알아 한두번 미사참례를 못하다가

아예 냉담하게 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부득이 주일미사를 참례못하면 "대송( 주님의 기도를 33번 하면서 예수님의 삶을 묵상하는것)

을 바치고 영성체를 하도록 일러주셨습니다

 

위 글들은 저희 소공동체카페 평화의 나눔방에 실린 글을 편집자 임의로

사진에 맞추어 편집해 올렸습니다.

자세한것은 저희 카페에 실린 원본을 참고 해 주시고,

혹, 사진과 글이 약간 다를수도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소공동체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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