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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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andrea96] 쪽지 캡슐

2002-10-06 ㅣ No.528

오늘 미사중 전혀 생각지 못한 당황스런 상황에서
진심어린 염려로 돌보아 주신 이춘자아녜스부회장님을 비롯
이순열베로니카 총무님, 김영중요셉형제님, 홍동표요셉형제님
군종사목회를 돌보시는 베로니카자매님, 특히 돌파리(죄송 ^^)
침술사 솜씨를 발휘하신 최시몬 형제님과 모든분께
감사의 말씀을 게시판을 통해 전합니다.
(또 몇분이 더 걱정해주신것 같았는데 경황이 없어서
다 기억 못함을 용서 하시기 바랍니다.)

아녜스 부회장님의 안부 전화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그 바쁜 와중에도 침을 구해주신 이순열베로니카 총무님께도 감사드리구요.
제 집사람 손을 허락도 없이 마구 주무르신 김영중요셉 형제님.
나중에 저 좀 뵙죠. ^^
최시몬 형제님. 듣던대로 참 재주도 많으시우!

모든분들 덕분에 별 탈없이 잘 회복 하였습니다.

언제 침을 구해왔으며 언제 시몬형제님이 나타나셨는지....
119구조대가 울고 갈판입니다.

오늘 새 주임신부님의 첫미사 집전하는 환영의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고 소란 아닌 소란에 죄송한 마음 한켠에
새기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모든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오늘의 헤프닝이 시월의 멋진날은 아니였더라도 감사드리는
날로 아로 새기며 제가 아끼는 음악 한곡 띄웁니다.

아니 어쩜 여러분들의 사랑을 확인한 멋진날 일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눈을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꺼야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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