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사투리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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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josephlee1] 쪽지 캡슐

2002-10-10 ㅣ No.539

이해 않가는 부분도 있네여~~~~^^ 그냥 즐겁게.........

 

 

 

경상도버전

 

야훼는 내 목잔기라

 

그라이 내사 마 답답할게 없데이

 

저 시퍼런 풀 구딩이에 내사 마 자빠져 자고

 

셔언-한 또랑가로 낼로 잡아 땡기신데이

 

우짜던지 정신차리고 올케 살아라 카심은

 

다 - 당신 체면때문이시라 카네

 

내 디질뻔한 골짜 구디의 껌껌한데서도

 

그 빽이 참말로 여간 아닌기라

 

주의 몽디이와 짝대기가 낼로 맨날 지키시고

 

내 라이벌 죽일놈의 문디 자슥들 앞에서

 

내 대가리에 지름을 바르고

 

낼로 팍팍 키와 주시니 내사 뭔 걱정이 있겄노 말이다

 

내 인생이 억수로 복잡타케싸도

 

저 양반이 맨날 지키줄틴께로

 

내사 마 우짜든지 그 옆에 딱 붙어가

 

때리 지기도 안 떠날꺼데이..............

 

 

 

 

 

전라도버전

 

야훼는 나으 목장께로 나는 오져부요

 

시퍼런 잔디 깔끄막에 둔누시고

 

오진 뜸벙가상으로 데꼬가셔 분께라이.

 

나으 거시기를 거시기하시고

 

똑바로 살라고 해브는 것은요잉

 

자그 거시기땀시 그라요.

 

내가라이, 디질뻑한 골짝 한 귀퉁머리에서도,

 

허벌나게 껌껌한데서도,

 

간땡이가 부어가꼬 댕기는 것은요잉

 

그 심이 겁나게 오져부러 근다요.

 

주으 지팽이와 막가지가 나를 확 지켜불고

 

나으, 모질이 웬수 앞에서 나를 겁나게 키워주신당께요.

 

나으 인생이 아무리 겁나게 거시기해도

 

그 냥반이 만날 만날 지켜주실거랑께요.

 

나는 거시기햐도 그 냥반 옆에 오지게 붙어가꼬

 

디져도 안갈라요, 참말이요. 태클 한번 들어와보쇼.

 

확 그냥반한티 찔러불팅께...

 

 

chant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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