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사투리버젼.....^^* |
---|
이해 않가는 부분도 있네여~~~~^^ 그냥 즐겁게.........
경상도버전
야훼는 내 목잔기라
그라이 내사 마 답답할게 없데이
저 시퍼런 풀 구딩이에 내사 마 자빠져 자고
셔언-한 또랑가로 낼로 잡아 땡기신데이
우짜던지 정신차리고 올케 살아라 카심은
다 - 당신 체면때문이시라 카네
내 디질뻔한 골짜 구디의 껌껌한데서도
그 빽이 참말로 여간 아닌기라
주의 몽디이와 짝대기가 낼로 맨날 지키시고
내 라이벌 죽일놈의 문디 자슥들 앞에서
내 대가리에 지름을 바르고
낼로 팍팍 키와 주시니 내사 뭔 걱정이 있겄노 말이다
내 인생이 억수로 복잡타케싸도
저 양반이 맨날 지키줄틴께로
내사 마 우짜든지 그 옆에 딱 붙어가
때리 지기도 안 떠날꺼데이..............
전라도버전
야훼는 나으 목장께로 나는 오져부요
시퍼런 잔디 깔끄막에 둔누시고
오진 뜸벙가상으로 데꼬가셔 분께라이.
나으 거시기를 거시기하시고
똑바로 살라고 해브는 것은요잉
자그 거시기땀시 그라요.
내가라이, 디질뻑한 골짝 한 귀퉁머리에서도,
허벌나게 껌껌한데서도,
간땡이가 부어가꼬 댕기는 것은요잉
그 심이 겁나게 오져부러 근다요.
주으 지팽이와 막가지가 나를 확 지켜불고
나으, 모질이 웬수 앞에서 나를 겁나게 키워주신당께요.
나으 인생이 아무리 겁나게 거시기해도
그 냥반이 만날 만날 지켜주실거랑께요.
나는 거시기햐도 그 냥반 옆에 오지게 붙어가꼬
디져도 안갈라요, 참말이요. 태클 한번 들어와보쇼.
확 그냥반한티 찔러불팅께...
chant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