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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절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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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6-13 ㅣ No.3490



카인의 자손
17카인이 자기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 하니, 그 여자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았다. 카인은 성읍 하나를 세우고 , 자기 아들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의 이름을 에녹이라 하였다.
18에녹에게서 아랏이 태어났고, 아랏은 므후야엘을 낳고 ,므후야엘은 므투사엘을 낳고, 므투사엘은 라멕을 낳았다.
19라멕은 아내를 둘 얻었는데, 한 아내의 이름은 아다이고 다른 아내의 이름은 칠라였다.
20아다는 야발을 낳았는데, 그는 집짐승을 치며 천막에 사는 이들의 조상이 되었다.
21그 아우의 이름은 유발인데, 그는 비파와 피리를 다루는 모든 이의 조상이 되었다.
22칠라도 투발 카인을 낳았는데, 그는 구리와 쇠로 된 온갖 도구를 만드는 이였다. 그리고 투발 카인의 누이는 나아마였다.
23라멕이 자기 아내들에게 말하였다.
"아다야, 칠라야, 내 소리를 들어라.
라멕의 아내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나는 내 상처 하나에 사람 하나를,
내 생채기 하나에 아이 하나를 죽였다.
24카인을 해친 자가 일곱 갑절로 앙갚음을
받는다면
라멕을 해친 자는 일흔일곱 갑절로 앙갚음을 받는다."

셋과 그의 아들
25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니 , 그 여자가 아들을 낳고는, "카인이 아벨을 죽여 버려, 하느님께서 그 대신 다른 자식 하나를 나에게 세워 주셨구나. " 하면서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다.
26셋에게서도 아들이 태어나자 , 그는 아들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기 시작하였다.

아담의 자손
5
1 아담의 족보는 이러하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던 날, 하느님과 비슷하게 그를 만드셨다.
2그분께서는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창조하시던 날,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하셨다.
3 아담은 백삼십 세 되었을 때, 자기와 비슷하게 제 모습으로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다.
4 셋을 낳은 다음, 아담은 팔백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5아담은 모두 구백삼십 년을 살고 죽었다.
6셋은 백오 세 되었을 때, 에노스를 낳았다.
7에노스를 낳은 다음, 셋은 팔백칠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8 셋은 모두 구백십이 년을 살고 죽었다.
9 에노스는 구십 세 되었을 때, 케난을 낳았다.
10 케난을 낳은 다음, 네노스는 팔백십오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1에노스는 모두 구백오 년을 살고 죽었다.
12케난은 칠십 세 되었을 때, 마할랄엘을 낳았다.
13마할랄엘을 낳은 다음, 케난은 팔백사십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4 케난은 모두 구백십 년을 살고 죽었다.
15마할랄엘은 육십오 세 되었을 때, 에렛을 낳았다.
16에렛을 낳은 다음 , 마할랄엘은 팔백삼십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7 마할랄엘은 모두 팔백구십 오 년을 살고 죽었다.
18예렛은 백육십이 세 되었을 때, 에녹을 낳았다.
19 에녹을 낳은 다음, 예렛은 팔백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0예렛은 모두 구백육십이 년을 살고 죽었다.
21 에녹은 육십오 세 되었을 대, 므투셀라를 낳았다.
22 므투셀라를 낳은 다음, 에녹은 삼백 년을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3에녹은 모두 삼백육십오 년을 살았다.
24에녹은 하느님과 함께 살다가 사라졌다. 하느님께서 그를 데려가신 것이다.
25 므투셀라는 백팔십칠 세 되었을 때, 라멕을 낳았다.
26라멕을 낳은 다음 , 므투셀라는 칠백팔십이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7 므투셀라는 모두 구백육십구 년을 살고 죽었다.
28 라멕은 백팔십이 세 되었을 때 아들을 낳고,
29 "이 아이가 주님께서 저주하신 땅 때문에 수고하고 고생하는 우리를 위로해 줄 것이다. " 하면서, 그의 이름을 노아라 하였다.
30 노아를 낳은 다음, 라멕은 오백구십오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31라멕은 모두 칠백칠십칠 년을 살고 죽었다.
32 노아의 나이 오백 세 되었을 때, 노아는 셈과 함과 야펫을 낳았다.

하느님의 아들들과 거인족
6
1 땅 위에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그들에게서 딸들이 태어났다.
2하느님의 아들들은 사람의 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여자들을 골라 모두 아내로 삼았다.
3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살덩어리일 따름이니, 나의 영이 그들 안에 영원히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들은 백이십 년밖에 살지 못한다."
4하느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한자리에 들어 그들에게서 자식이 태어나던 그때와 그 뒤에도 세상에는 나필족이 있었는데, 그들은 옛날의 용사들로서 이름난 장사들이었다.

인류의 타락
5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악이 세상에 많아지고 , 그들 마음의 모든 생각과 뜻이 언제나 악하기만 한 것을 보시고
6 세상에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하셨다.
7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창조한 사람들을 이 땅 위에서 쓸어버리겠다. 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들과 하늘의 새들까지 쓸어버리겠다. 내가 그것들을 만든 것이 후회스럽구나!"
8그러나 노아만은 주님의 눈에 들었다.

노아
9노아의 역사는 이러하다. 노아는 당대에 의롭고 흠 없는 사람이었다. 노아는 하느님과 함께 살아갔다.
10 그리고 노아는 아들 셋, 곧 셈과 함과 야펫을 낳았다.
11세상은 하느님 앞에 타락해 있었다. 세상은 폭력으로 가득 차 있었다.
12하느님께서 내려다보시니, 세상은 타락해 있었다. 정녕 모든 살덩어리가 세상에서 타락한 길을 걷고 있었다.
13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모든 살덩어리들을 멸망시키기로 결정하였다. 그들로 말미암아 세상이 폭력으로 가득 찼다. 나 이제 그들을 세상에서 없애 버리겠다.
14 너는 전나무로 방주 한 척을 만들어라. 그 방주에 작은 방들을 만들고, 안과 밖을 역청으로 칠하여라.
15 너는 그것을 이렇게 만들어라. 방주의 길이는 삼백 암마, 너비는 쉰 암마, 높이는 서른 암마이다.
16 그 방주에 지붕을 만들고 위로 한 암마 올려 마무리하여라. 문은 방주 옆쪽에 내어라. 그리고 그 방주를 아래층과 둘째 층과 셋째 층으로 만들어라.
17이제 내가 세상에 홍수를 일으켜 , 하늘 아래 살아 숨 쉬는 모든 살덩어리들을 없애 버리겠다.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이 숨지고 말 것이다.
18그러나 내가 너와는 내 계약을 세우겠다. 너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거라.
19 그리고 온갖 생물 가운데에서, 온갖 살덩어리 가운데에서 한 쌍씩 방주에 데리고 들어가, 너와 함께 살아남게 하여라.
20 새도 제 종류대로 , 짐승도 제 종류대로 ,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것들도 제 종류대로 , 한 쌍씩 너에게로 와서 살아남게 하여라.
21 그리고 너는 먹을 수 있는 온갖 양식을 가져다 쌓아 두어, 너와 그들의 양식이 되게 하여라. "
22 노아는 그대로 하였다. 하느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7
1 주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가족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거라. 내가 보니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운 사람은 너밖에 없구나.
2정결한 짐승은 모두 수놈과 암놈으로 일곱 쌍씩, 부정한 짐승은 수놈과 암놈으로 한 쌍씩  데려가거라.
3하늘의 새들도 수컷과 암컷으로 일곱 쌍씩 데리고 가서 , 그 씨가 온 땅 위에 살아남게 하여라.
4 이제 이레가 지나면, 내가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땅에 비를 내려, 내가 만든 생물을 땅에서 모두 쓸어버리겠다. "
5노아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홍수
6 땅에 홍수가 난 것은 노아가 육백 살 되던 해였다.
7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로 들어갔다.
8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새와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모든 것이
9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수컷과 암컷 둘씩 노아에게 와서 방주로 들어갔다.
10이레가 지나자 땅에 홍수가 났다.
11노아가 육백 살 되던 해 둘째 달 열이렛날, 바로 그날에 큰 심연의 모든 샘구멍이 터지고 하늘의 창문들이 열렸다.
12그리하여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땅에 비가 내렸다.
13 바로 그날, 노아는 자기 아들 셈과 함과 야펫, 자기 아내, 그리고 세 며느리와 함께  방주로 들어갔다.
14 그들은 함께 모든 들짐승이 제 종류대로, 모든 집짐승이 제 종류대로, 땅을 기어다니는 모든 것이 제 종류대로 , 그리고 모든 새가 제 종류대로, 곧 온갖 날짐승과 날개 달린 것들이 들어갔다.
15살아 숨쉬는 모든 살덩어리들이 둘씩 노아에게 와서 방주로 들어갔다.
16 이렇게, 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 모든 살덩어리들의 수컷과 암컷이 들어갔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 노아 뒤로 문을 닫아 주셨다.
17땅에 사십 일 동안 홍수가 계속되었다. 물이 차올라 방주를 밀어 올리자 그것이 땅에서 떠올랐다.
18 물이 불어나면서 땅 위로 가득 차오르자, 방주는 물 위를 떠다니게 되었다.
19 땅에 물이 점점 더 불어나, 온 하늘 아래 높은 산들을 모두 뒤덮었다.
20 물은 산들을 덮고도 열다섯 암마나 더  불어났다.
21그러자 땅에서 움직이는 모든 살덩어리들, 새와 집짐승과 들짐승과 땅에서 우글거리는 모든 것, 그리소 사람들이 모두 숨지고 말았다.
22마른 땅 위에 살면서 코에 생명의 숨이 붙어 있는 것들은 모두 죽었다.
23그분께서는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들과 하늘의 새들까지, 땅에 사는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셨다. 이렇게 그것들은 땅에서 쓸려 가 버렸다,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사람과 짐승만 남았다.
24물은 땅 위에 백오십 일 동안 계속 불어났다.

홍수가 그치다
8
1 그때에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집짐승을 기억하셨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땅 위에 바람을 일으키시니 물이 내려갔다.
2 심연의 샘구멍들과 하늘의 창문들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멎으니,
3물이 땅에서 계속 빠져 나가, 백오십 일이 지나자 물이 줄어 들었다.
4그리하여 일곱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 위에 내려앉았다.
5물이 열째 달이 될 때까지 계속 줄어, 열째 달 초하룻날에는 산봉우리들이 드러났다.
6사십 일이 지난 뒤에, 노아는 자기가 만든 방주의 창을 열고
7까마귀를 내보냈다. 까마귀는 밖으로 나가 땅에 물이 마를 때까지 왔다 갔다 하였다.
8그는 또 물이 땅에서 빠졌는지 보려고 비둘기를 내보냈다.
9그러나 비둘기는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노아에게 돌아왔다. 온 땅에 아직도 물이 있었던 것이다. 노아는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아 방주 안으로 들여놓았다.
10그는 이레를 더 기다리다가 다시 그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보냈다.
11저녁때가 되어 비둘기가 그에게 돌아왔는데, 싱싱한 올리브 잎을 부리에 물고 있었다. 그래서 노아는 땅에서 물이 빠진 것을 알게 되었다.
12노아는 이레를 더 기다려 그 비둘기를 내보냈다. 그러자 비둘기는 그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13노아가 육백한 살이 되던 해, 첫째 달 초하룻날에 땅의 물이 말랐다. 노아가 방주 뚜껑을 열고 내다보니 과연 땅바닥이 말라 있었다.
14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다 말랐다.

방주에서 나오다
15하느님께서 노아에게 이르셨다.
16'너는 아내와 아들들과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와라.
17모든 생물들, 너와 함께 있는 모든 살덩어리들, 곧 새와 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모든 것을 데리고 나와라, 그래서 그것들이 땅에 우글거리며 번식하고 번성하게 하여라.
18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19모든 짐승과 기어 다니는 모든 것, 모든 새와 땅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도 종류별로 방주에서 나왔다.

노아의 제사와 하느님의 다짐
20노아는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들 가운데에서 번제물을 골라 그 제단 위에서 바쳤다.
21주님께서 그 향내를 맡으시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셨다.
'사람의 마음은 어려서부터 악한 뜻을 품기 마련
내가 다시는 사람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않으리라.
이번에 한 것처럼 다시는 어떤 생물도 파멸시키지 않으리라.
22땅이 있는 한
씨뿌리기와 거두기,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그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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