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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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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환 [qhwan111] 쪽지 캡슐

2014-11-07 ㅣ No.518

 

 아름다운 우체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로스알데 힐이라는
작은 마을에 요한이라는 집배원이 있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마을 부근의 약 50마일의
거리를 매일 오가며 우편물을 배달 해왔다.

어느 날 요한은 마을로 이어진 거리에서
모래먼지가 뿌옇게 이는 것을 바라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이 길을
오갔는데, 앞으로도 나는 계속 이 아름답지 않은
황폐한 거리를 오가며 남은 인생을 보내겠구나'

요한은 정해진 길을 왔다갔다 하다가 그대로 인생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황막감을 느낀것이다.

풀, 꽃한송이 피어 있지 않은 황폐한 거리를 걸으며
요한은 깊은 시름에 잠겼다.

그러다 그는 무릎을 탁 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일이라면 그것이 매일
반복된다고 해서 무엇이 걱정이란 말인가?

그래, 아름다운 마음으로 내 일을 하자!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름답게 만들면 되지 않은가!"

그는 다음날 부터 주머니에 들꽃 씨앗을 넣어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우편배달을 하는 짬짬이 그 꽃씨들을 거리에 뿌렸다.

그 일은 그가 50여마일의 거리를
오가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되었다.

이렇게 여러 해가 지나고 요한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우편물을 배달하게 되었다.

그가 걸어다니는 길 양쪽에는 노랑, 빨강, 초록의
꽃들이 다투어 피어났고 그 꽃들은 지지 않았다.

해마다 이른 봄에는 봄꽃들이 활짝 피어났고
여름에는 여름에 피는 꽃들이,
가을이면 가을 꽃들이 쉬지 않고 피어났던 것이다.

그 꽃들을 바라보면 요한은 더 이상 자기의 인생이
황막하다고 여기지 않게 되었다.

50여 마일의 거리에 이어진 울긋불긋한 꽃길에서
휘파람을 불며 우편배달을 하는
그의 뒷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이 아름다웠다. 


                   -좋은글 중에서-

 

마음이 통하여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참 좋은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하는
참 좋은 인연으로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맑고 밝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는
푸른 삶의 향내음이 가득한
참 아름다운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늘 함께 할수 없지만
마음깊이 흐르는 정으로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낌 만으로
삶의 기쁨과 아픔을 나누며
웃음과 눈물을 함께하는
참 따뜻한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우리 서로에게
함께하는 마음으로
마음에 남겨지는 깊은 정으로
늘 맑은 호수같이 푸른
삶의 참 좋은 인연으로
오래 기억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
마음글에서 실어온것


멋지고 아름다운  가을의  멋진 한주길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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