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따사로운 햇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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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중 [sero] 쪽지 캡슐

1999-10-30 ㅣ No.488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이군요.. 음... 교사회분들은 이 황금같은 주말을 우리 사랑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몸 바치시겠고.. 음.. 안당선생님 내외분은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하시고자 우유 보급을 열심히 하실꺼고.. 음.. 희라, 진이 누나는 건전한 방송을 위해서 열씨미 일하실거고.. 음..띵은 우리나라 국방을 위해서 여전히 태권V를 만드느라 고생할꺼고.. ^^

음.. 희민형은 최고의 음반제작을 위해서 오늘도 여전히 저 어두운 작업실에서 고생할꺼고.. 모두들 열씨미구나.. 그럼  난 뭐하지? 예이 어디 좋은데 놀러라고 가야지.. 하하하..

 바보... 단지 생각일뿐이네요.. 저도 학생의 본분에 충실해야죠.. 월요일에 셤있어요.. 그리고 어제는 저희과 학술제가 열렸는데요.. 그래도 여름 방학때 친구랑 열씨미(난 아니고.)만든 작품이 전시가 되니까 기분은 좋더라구요..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자체가.. 그리고 같이 열심히 했던 그 시간들이 좋았던것 같아요..

 그나저나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이네요. 아침에 우유 한 잔 (당연히 서울우유죠!!)먹고 학교에 와서 은행에 들려서 아버지 심부름 하고.. 도서관에 자리 잡아 놓고 이렇게 컴 앞에 앉았답니다. 그래도 언제부턴가 하루에 저희 본당 게시판을 보지 않으면 공부가 안 되요.. 궁금해서... ^^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점점 많은 분들이 이렇게 같이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사실 서로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성당에서 보기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누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어떻게 알아요? 하지만 이 게시판을 통해서 여러 소시과 좋은 이야기들을 나눌수 있어서 넘 좋아요..

 어제는 혜화동에 월레교육 강사 모임에 갔었는데.. 모임이 변경이 되어서 헛탕만 쳤죠.. 벌써 그거 시작한지도. 3달째네요..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저에게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정작 우리 본당에는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한 맘이 있네요.. 교사회 여러분들 언제나 힘내세요.!!!

담에 또 글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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