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동성당 자유게시판 : 붓가는대로 마우스 가는대로 적어보세요
[펌] 1분이면 마음이 열립니다. |
---|
개교기념일에 학교가 쉰다는 것을 모르고 학교에 간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있었습니다.
텅 빈 복도에 우두커니 서 있는 아이를 발견한 당직선생님, "지금부터 받아쓰기를 하는거다. 자 그럼, 1번 ’나’, 2번 ’우리’ .....
쉬운 낱말만 골라 부른 다음 커다란 동그라미와 함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너 오늘은 백점 맞았으니까 특별히 일찍 가거라."
그날 이후 그 아이는 우등생이 되었다지요. 우리 자녀들에게도 이런 ’교육의 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중앙일보 2003, 8,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