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잠언2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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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1-06-30 ㅣ No.6574

 

 1. 악한 자들을 부러워하지도 말고 그들과 어울릴

    어울릴 생각도 말아라.

 

 2. 그들은 남 못살게 할 굴이나 남 해칠 말밖에

    모른다.

 

 3. 지혜가 있어 집이 일어서고 슬기가 있어야

    집이 튼튼하다.

 

 4. 지식이 있어야 온갖 귀하고 아름다운

    보화가 방마다 가득찬다.

 

 5. 지혜로운 사람은 뚝심 센 사람보다 세고

    지식있는 사람은 장사보다 강하다.

 

 6. 작전이 서야 싸울 수 있고, 좋은 참모가

    많아야 이길 수 있다.

 

 7. 어리석은 자는 입을 다무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니, 사람 모인 데서 입을 열지 말아라.

 

 8. 남 해칠 궁리만 하는 자를 사람들은

    모략가라 부른다.

 

 9. 어리석은 자의 계획은 못된 일뿐이다.

    거만한 자는 사람들의 미움을 산다.

 

10. 어려운 일을 당해서 힘을 내지 않으면

    나는 힘을 잃고 만다.

 

11. 죽을 자리로 끌려 가는 사람을 건져 내고,

    죽음에 말려 드는 사람을 구하여라.

 

12. 그런 사람을 모른다고 하지 말아라.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시는 이가 어찌 므르시랴?

    네 목숨을 지켜 보시는 이가 모르시랴?

    그는 행실대로 사람에게 갚으신다.

 

13. 내 아들아, 꿀은 좋은 것이니 먹어두어라.

    송이꿀은 입에 다니 먹어 두어라.

 

14. 지혜도 네 영혼에는 그와 같은 줄 알아라.

    지혜를 얻으면 앞날이 열리고 희망이 끊기지

    아니하리라.

 

15. 착한 사람의 보금자리를 노리지 말고

    그가 사는 집을 망쳐 놓지 말아라.

 

16. 나쁜 사람은 재난을 만나 망하지만

    착한 사람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17. 원수가 넘어졌다고 좋아하지 말고

    그가 망했다고 기뻐하지 말아라.

 

18. 야훼께서 그것을 못마땅하게 보시고

    네 원수에게서 노여움을 돌이키신다.

 

19. 악인을 부러워하지 말고 못된

    사람을 시기하지 말아라.

 

20. 악한 사람은 앞날이 없고

    나쁜 사람의 등불은 꺼진다.

 

21. 내 아들아, 야훼와 임금을 두려워 하며

    그들을 거역하지 말아라.

 

22. 멸망이 갑자기 들이닥쳐 아무도

    모르게 망하고 말리라.

 

또 다른 잠언들

23. 이것도 현자들의 말씀이다. 재판할 때 공정하지

    못한 것은 옳지 않다.

 

24. 죄인을 죄없다 하는 사람은 백성들의 저주를

    받고 뭇 민족의 비난을 받는다.

 

25. 죄를 바로 가려 내는 사람은 칭찬도 듣고

    복도 받으리라.

 

26. 바른 말 해 주는 것이 참된 우정이다.

 

27. 바깥 일을 손보고 밭일을 마련해 놓고 그

    다음에 가정을 이룩하여라.

 

28. 근거없이 이웃에게 해로운 증언을 하지 말고

    입술에 거짓말을 올리지 말아라.

 

29. "그가 나에게 한 만큼 나도 해 주고,

    그가 당할 만큼 나도 갚으리라."하지말라.

 

30. 내가 지나가다가 게으름뱅이의 밭과

    생각없는 사람의 포도원을 보니,

 

31. 가시덤불이 우거지고 엉겅퀴가 덮이고

    돌담이 무너져 있었다.

 

32. 그것을 보며 나는 깊이 생각하였다.

    그것을 보고 교훈을 받았다.

 

33. "조금만 더 자야지, 조금만 더 눈을 붙여야지,

    조금만 더 일손을 쉬어야지’,하였더니

 

34. 가난이 부랑배처럼 들이닥치고

    빈곤이 거지처럼 달려들었다.

 

어제의 비가 많은 생각과 시원함을 가져다 드린것 같군요.

저 또한 그 부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지요.

비가 오는 날 외출을 하면 아예 들어오기 싫든가

나가기 싫은 것이 저의 단점인데...

어제 그래도 선배님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꼬맹이들이

있는 학원을 가서 한 시간을 때우고

집으로 오는 길에 여전히 비가 주룩주룩.....

마침 시네하우스가 있기에 영화나 한편 볼려고 가서

가방을 여는 순간....

오 나의 가난함이여....

그 기분 이해가 될지...

지갑도 들어있지 않은 가방과 주머니속에

구겨진 천원짜리 몇장....

그냥 오긴 억울하고 내친김에 영화는 꼭 보고 싶기에...

마냥 걸어서 친정집에 들려 돈 좀 구걸하려고...

막 들어갔는데 이집은 청소 분위기...

기운이 쫙 빠져서 차한잔 먹고 곧장 집으로 돌아왔죠..

그런데 해인이가 열이 나서 다시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직행...

그때가 마침 폭우처럼 비가 집중 공격하던 때랍니다.

비 좋아 한다고 아예 빗님이 저를 목욕을 시켜 주더군요.

약을 먹이고 좀 열이 내려서 백화점에 들려 저녁을 해결...

집으로 돌아 왔는데...

이사람 컴 앞에 앉아서 핸드폰 안가지고 다닌다고 투덜...

그놈의 족쇄 괜히 빼가지고...

그래서 아이재우고 저번에 먹다남은 포도주 병나발 불고

이사람 여전히 컴 앞에 앉아 나의 수다를 들어주는지...

같이 하자는 잔도 그냥 둔채...

저 혼자 옆에서 수다떨다 지쳐서...

쉼님이 성서 쓰시는 시간에 저는 깊은 꿈나라에...*.-

어째든 시원한 빗때문에 각자의 나름대로의

화려한 사색과 밤들을 보내셨군요.

전 그 덕분에 오늘 이렇게 성서를...

 

"조금만 더 자야지, 조금만 더 눈을 붙여야지,

조금만 더 일손을 쉬어야지"하였더니

가난이 부랑배처럼 들이닥치고 빈곤이 거지처럼

달려 들었다"라는 말씀처럼 어제 제 가방속이 그랬거든요.

그 기분이란...

아마 오늘 이 말씀을 더욱 묵상하라고 체험을 주셨나 봅니다.

제 시간에 할 일을 해야지 게으름을 피웠더니 오늘

우리친구들 보충을 해 주어야 하는 숙제도 남기도했구요

토요일은 자유.. 나만의 시간을 빼앗기는 불운이...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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