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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4월 4일 사순 제 5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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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1-04-04 ㅣ No.1852

 [말씀] 4월 4일 사순 제 5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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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  다니엘 예언서 3,14-20.91-9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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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무렵 느부갓네살 왕이 물었다.

 

3 ,14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너희는 내가 세운 금신상 앞에 절을 하지 않고

        내가 위하는 신을 섬기지 않았다니, 그게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나팔, 피리, 거문고, 사현금, 칠현금, 퉁소 등 갖가지 악기소리가

        나는 대로 곧 엎드리어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절할 마음이 없느냐? 절하지 않

        으면 활활 타는 화덕 속에 던질터인데, 그래도 좋으냐? 내 손에서 너희를

        구해 줄 신이 과연 있겠느냐?"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대답했다. "저희는 임금님께

        서 물으시는 말씀에 대답할 마음이 없습니다.

 

   17   저희가 섬기는 하느님께서 저희를 구해 주실 힘이 있으시면 임금님께서 소신

        들을 활활 타는 화덕에 집어넣으셔도 저희를 거기에서 구해 주실 것입니다.

 

   18   비록 그렇게 도지 않더라고 저희는 임금님의 신을 섬기거나 임금님께서 세우

        신 금신상 앞에 절할 수 없습니다."

 

   19   느부갓네살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말을 듣고는 금방 안색이 달라지며

        노기가 차서 화덕의 불을 여느 때보다 일곱 배나 뜨겁게 지피도록 하고,

 

   20   군인들 가운데서도 힘센 장정들을 뽑아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묶어

        활활 타는 화덕에 집어넣으라고 명하였다.

 

   91   그런데 느부갓네살 왕이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그는 벌떡 일어나 측근자

        에게 물었다. "꽁꽁 묶어서 화덕에 집어넣은 것이 세 명 아니었더냐?"

        그들이 대답했다. "임금님, 그렇습니다.

 

   92   "그런데 네 사람이 아무 탈 없이 화덕 속에서 거닐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이냐? 저 넷째 사람의 모슴은 신의 모습을 닮았구나." 하면서

 

   95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섬기는 신이야말로 찬양 받으실 분이구나."

        하며 느부갓네살은 외쳤다. "저들의 하느님께서, 어명을 어기면서까지 목숨

        걸고 당신만을 믿고 저희의 신 아닌 다른 신 앞에서는 절하지도, 섬기지도

        않는 이 신하들을 천사를 보내시어 구해 내셨구나."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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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요한 8,3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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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에

 

8, 31   예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

 

   32   그러면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33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이고, 아무한테도 종살이를

        한 적이 없는데 선생님은 우리더러 자유를 얻을 것이라고 하시니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고 따졌다.

 

   34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죄를 짓는 사람은

        누구나 다 죄의 노예이다.

 

   35   노예는 자기가 있는 집에서 끝내 살 수 없지만 아들은 영원히 그 집에서 살

        수 있다.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에게 자유를 준다면 너희는 참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37   너희는 아브라함의 후손임에 틀림없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너희에게 내 말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38   나는 나의 아버지께서 보여 주신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의 아비가 일러 준

        대로 하고 있다."

 

   39   그들은 "우리 조상은 아브라함입니다." 하며 예수께 대들었다. 예수께서

        "만일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한 대로 할 것이다.

 

   40   그런데 너희는 하느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전하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아브라

        함은 이런 짓을 하지 않았다.

 

   41   그러니 너희는 너희의 아비가 한 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우리는 사생아가 아닙니다! 우리 아버지는 오직 하느님 한 분이십니

        다." 하고 말하였다.

 

   42   예수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 와 있으니

        만일 하느님께서 너희의 아버지시라면 너희는 나를 사랑했을 것이다.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고 하느님께서 보내셔서 왔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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