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천고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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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flower-deer] 쪽지 캡슐

2000-10-13 ㅣ No.7250

평소에 안하던 캡쑝~ 일찍 일어나기를 하다보니

 

눈이 빨간..리틀입니다..

 

(아녀..피를 비축하다보니..피가 눈으로 몰리는 듯.._)

 

요즘 땡란이는..다이어트를 해야한다구..

 

잘 안먹구 있으려구..노력은 많이 하는데..

 

뜻대루 안되는군여..

 

학교에서두..아마 동기 여자 애덜 중에..

 

최고의 식욕을 자랑하지 않나 사료 됩니다..(자랑이냐?)

 

제가 아는 H씨는 잘먹어서 좋다고 하지만..

 

저는 압니다.. 언젠가는 쬐매만 먹어라..하는 날이 올것을..

 

(혹자는 디 데이 or 심판날..이라고도 하더군여..)

 

원래 사슴은 조금만 먹잖아여..? 그런데..저는 인간세상에 태어날때..

 

말(馬)이라는 띠를 부여받고 태어닌지라.. 가을엔..T.T 식록(食鹿)으로 변함..

 

음..식욕 증가의 예를 하나 들어드리지여..

 

엊그제 아침이었습니다..그날두 어김없이..

 

밥두 못먹구 일찍 학교와서 강의를 듣고..

 

도서관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음..리틀네 핵교 도서관 가는길은 좀 트여있는게..

 

거기다가..조금 추워진 날씨는 낙엽이 굴러가게 만드는것이..

 

상상해 보세여.. 탁 트인 가로수 길에.. 낙엽이 굴러가니..

 

완전 영화(영화언니 아님을 밝힘) 아니겠습니껴? 그래서 속으루..

 

’어머!!낙엽 굴러다니는것 좀 봐’ 라구 말햇져..

 

그런데.. 이 말을 하면서 걸어가면.. 완전히 art일듯 하여..

 

걸어가면서 혼잣말을 했는데... 이랬다는거 아닙니껴..

 

 

"어머!! 라면 굴러다니는것 좀 봐!"

 

 

스스로 멍~하여..하늘 쳐다보다가.. 그만..

 

혼자서 미친듯이 웃어버리구 말았습니다..

 

뎅장.. 이제 울 엄마두 땡란이 턱 두개라구 놀립니다..

 

T.T 아..하늘은 높고 사슴은 살찌니..

 

천고록비라..

 

                    - 살찐사슴 잡아먹으면 맛 없지!!  리틀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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