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생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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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park mi] 쪽지 캡슐

1999-08-03 ㅣ No.423

파아란 물감을 흩뿌려 놓은듯 예쁘기만 하던 하늘이, 그칠줄 모르는 많은 비로, 우리의 이웃을 슬프게만 하는 군요. 아픔을 당한 그들을 위해 우린 물론 기도해야 하겠지만, 무엇으로 어떻게 동참해야 할지 생각해보며,작은 사랑의 행위를 실천해 보는 의미 있는 방학이길 빕니다. <박데레사 수녀>

 

방학 생활 2

 

자기진로를 고민하고, 선택한 직업을 갖기 위해 준비하는 아이는 학습동기가 높다. 고민하고 준비하려는  마음이 없는 아이에 비해 자기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 이번 방학에는 아이들과 진로탐색 및 진로준비 활동을 함께 해보자.

진로 탐색 과정은, 우선 상담기관에서 전문상담자의 도움 아래 심리검사를 받아보는데서 시작하는게 좋다.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아이의 성격 유형, 직업흥미, 진로적성, 능력등 여러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를 관찰해온 내용과 검사결과가 어느정도 일치하는지, 미처 관찰하지 못했던 부분은 무엇인지 발견하게 된다.  

아이의 특성을 분명히 알아야 부모의 욕심대로 강요하지않고 아이가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도록 안내할 수 있다.

 

둘째, 파악한 특성들이 아이가 원하는 진로방향과 맞는지 아이와 함께 살펴보자.

 일치할 경우에는 진로준비활동에 들어갈 수 있고, 일치하지 않을 때에는 아이가 몰랐던 자신의 특성을 고려해서 진로방향을 정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일치하더라도 그 진로방향이 부모의 기대와 전혀 다를 때가 많다. 이때 부모가 아이의 직업선택과 결정권을 빼앗고 주도하려 하면 반항심만 커지게 된다.

 부모가 아이에게 '자기의 진로를 신중하게 탐색하고 자기에게 맞는 것을 스스로 선택,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어라.

그리고 그 힘든 과정을 부모가 지지하고 격려하는 마음을 함께 나눠라. 부모의 기대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자녀의 선택을 평가절하하고 비난하는 말은 삼가야 한다.

 

셋째, 진로준비 활동이란 자신이 선택한 진로방향에 맞는 활동을 어떻게 해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잘 실행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우선 결정된 직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현재 상태와 비교해 본다. 비교를 통해 현재 잘 실행하고 있는 부문과 부족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부족한 것은 잠재적인 능력이 있으나 아직 활용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니 꾸준히 관심을 주어 살릴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한국청년의 전화 즐거운공부방법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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