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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정의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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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phina] 쪽지 캡슐

1999-09-03 ㅣ No.888

 안녕하세요. 임금이 세라피나입니다.

 본의 아니게 2번 글을 올리네요. 오랫만에 어떤 글좀 올리고 싶어 올렸다가 그냥 아무말 없이 글을 올렸기에 이렇게 내글도 올립니다.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저도 무지무지 씩씩, 쾌활, 명랑하게 지냅니다. 요즘은 날씨가 너무너무 덥습니다. 계절상 가을이지만 예쁠 가을을 여름이 시기, 질투하여 이렇게 더운것 같군요. 이 늦더위에 건강 주의하시구요. 모두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임금이는 다음을 기약하며 이만 글을 마치려 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요기부터는 정의에게---------------

 

 정아 나야 금이 잘 있지? 그래도 연락이라도 가끔이나마 하니까 그래도 제일 좋다.

 너에게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랑으로 글을 쓰구 싶구나. 잘 지내지? 그래도 임금이 니 걱정 얼마나 많이 하는데. 학교도 매일 못가는 너 보면 마음이 아프다. 아무리 그래도 학교는 가야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나뻐. 알지도 못하지만...

 날씨가 너무 덥지? 그래도 사무실에만 있으니까(있냐? 있지!) 덜 하겠지만... 어제는 미안하구나! 필요할 때 곁에 있어줘야 하는데 집에 일찍가는 바람에. 그벌로 나는 배고품을 안고 자야만 했으니까 넘 야속하겐 생각지 말아라. 이런글 첨이당. 그래도 기쁘지? 우리도 그러고 보면 디게 무뚝뚝한건지, 아님 정말 바빠 그런지 이런 글로 연락한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구나!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어서야. 마주보고는 좀 쑥쓰럽잖어. 연락도 잘 안하는 사람한테 투덜거릴 망정 항상 먼저 연락하고 걱정해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사주고...

 친구로서 난 늘 너나 경진이에게 미안해. 너희들이 나 챙겨주는 만큼 난 너무도 못 챙겨주니까. 그래도 마음은 항상 니들 생각한다는 거 알아줘. 많이 사랑한다는 것도.

 앞으로 학교 눈치껏 잘 자니고, 아프지 말고(몸도 마음도), 늘 행복해. 내 사랑하는 친구들 늘 행복하라고 금이가 많이 기도 할테니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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