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다 돌아오는데
소나기 한차례 퍼붓고지나가네
맑아지는듯 해서 들어오는 길에
세차를 했더니,,,애궁 다시 또 비오시네
아파트입구 우편함을 보니
애구 깜짝이얌~
해병대 간 아들 첫 편지가 와 있네~
군 * 사 * 우 * 편
봉투 보는 순간 !!!!
심장 멎는 소리....꼴깍~~
엘리베이터앞에서
그냥 숨도 안쉬고 뜯어서 읽어보네~
아~~~손 떨려~~~
며칠전 옷이 올때
엄마 안 짤리고 살아 남았어요. 축하해주세요!!!
하더니....
역시 잘 있다고 밝은 내용의 편지를 대하니
맘이 놓이고 흐믓했네
해병대 빨간 츄리닝이 자기 한테 잘 어울린다고...
귀엽다구....
그래 건강하게 잘 지내라^^
맘 속으로 기도 했네.
하지만,
왜 가슴 한구석이 이렇게 쏴~~~~하지?
애미맘은 그렇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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