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나를 잊지 말아라 |
---|
5월 에서 6월 사이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물망초 이름은 영어의 ’포겟 미 낫’ 을 그대로 번역한 것입니다. ’나를 잊지 말아요’ 라는 뜻이고. 물망초는 연인이 목숨을 걸고 꺾어다 준 꽃을 평생 몸에 지녔다는 슬픈 전설이 꽃말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물망초라는 이름이 붙은 사연에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지요 ^^ ~*
아주 오랜 옛날 하느님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고, 모든 꽃들에게 이름을 지어 주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송이 작은 꽃이 그만 명명식 날을 깜박 잊고 참석을 못한 거예요. 꽃은 뒤늦게 허겁지겁 달려가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 이름은 무엇으로 지어 주시렵니까?" 그러자 하느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이름을 지어준것은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너는 나를 찬양하며 절대로 잊지 말아라" ^^
저는 이 글을 올리면서 생각합니다. 저도 죽을때까지 하느님을 따르며 산다고, 예수님과 같이 저는 하느님이 주신 자녀이므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잊지 않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