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RE:7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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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pairan] 쪽지 캡슐

2001-06-19 ㅣ No.7065

..

당신은 비가되어...



마리아

기나긴 외로움속에서도

지쳐버린 마음에도

굴하지않고

미소를 머금은

마리아의 모습이

가슴 시리도록

예뻣어요

참을수없는 그리움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은

빗물되어 흘러내리네요

당신은 비가되어...

메마른 당신의 남편의 가슴을

젹셰 줄거예요.

당신과 함께 한지난날들을

아련하게 떠 오르게 할거예요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아름다운 지난 날을 돌아보셰요.

바닥을 타고 흐르는 빗물

발목에 휘감겨와도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함으로...

당신의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사랑은...

이렇게 서로의 가슴안으로

하염없이 내리는 비처럼 젖어 들어

하나가 된다고...

내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바라보는 당신이 ....

오늘 두분의 따스한 빔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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