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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명호 [k1999121] 쪽지 캡슐

2000-05-13 ㅣ No.4449

하하 모두들 안녕하셨는지요..

 

남자의 표상-

 

남자의 실력정석-

 

복명호 입니다.

 

오랜동안 제가 이 게시판을 멀리한 이유는 -별로 오래되지는 않았군요-

 

저 밑에 있는 글들이 너무 후회가 되어서 입니다.. 특히!

 

김춘열님은 저의 글을 갈기갈기 찢는 듯한 고통을 안겨 주시더군요..^^

 

아무튼 그렇다고 해서 저의 글이 갑자기 진지해지면 모두들 비웃을테고

 

단순한 친구의 에피소드를 하나 들려드릴께요..^^

 

 

지금 저의 룸메이트가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 이야깁니다.

 

( 편의상 이름을 ’진원’이라고 하죠 )

 

친구가 심심하다며 자기의 여자친구를 불렀더랬죠..

 

여자친구는 친구와 진원이를 위해 회덮밥을 싸왔답니다.

 

그 때까지 진원이는 회를 못먹는 촌스러운 - 그렇다고 해서 회를 못먹는 분들 전부다

 

촌스러운건 아닙니다. 그냥 이녀석은 인생이 촌스럽습니다.- 녀석이어서

 

하나도 기쁘지 않았답니다.

 

 그 사이 친구와 여자친구는 회덮밥을 오가며 입에 넣어주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하나도 먹지않는 진원이의 험상궂은 얼굴을 보며 미안했는지 회를 하나 집어

 

주더랍니다. 그랬더니 무식한 진원이의 말,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두가지가 뭔줄알아?"

 

그 여자친구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 녀석 왈,

 

 

 

 

 

"못생긴 여자하고 회덮밥이야"

 

라고 그랬답니다.

 

휘리릭-

 

 

 

                                                      "여불노배! 검짧일전!"

            

                                                           -  명호였지요

 

 

 

 

 

 

 

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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