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함께 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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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kimdoyoon] 쪽지 캡슐

2000-03-06 ㅣ No.1516

 음..이번 외출에도 변함없이 이 곳에 들렀습니다. 그 동안 온갖 특박으로 자주 나오다 (호호...) 이제 정상적인 정기 외출로 왔더니..

 이번 외출의 큰 수확이라면 엄청 불어난 교사들...정말 놀랍습니다.예전에 보았던 음..그러니까 학생이었던 여러 사람들이 이젠 교사라는 입장이 되어서 만나니 그 기분이 참 묘합니다..와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가하는 생각도 들고요..전 마냥 그대로 있을거란 착각에 빠졌었나 봅니다.참 모르는 얼굴의 사람들도 보이고요.. 어쨌든 작은 공동체인 교사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예전에 제가 처음 들어왔던 그 때가 문득 떠오르네요..음 거의 반강제적으로 끌려와서 뭐가 뭔지 지내던 그때...

 지금이야 많은 추억을 안겨준 교사회에게 감사할 뿐이죠...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 느껴지는 정다움..한 번쯤 고민에 빠지게 했던 경험..당혹함..참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많은 일들이 이제 막 들어온 새로운 교사들에게 펼쳐지겠군요..마음껏 펼쳐보길 바랍니다..아마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시련부터 해서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건 어딜가나 겪게되는 통과의례이니 잘 이겨내길..하지만 그런 어려움보단 자부심..기쁨..

많은 좋은 일들이 더 많을 거예요..

 참.. 변함없이 제가 와도 반겨준 교사들..특히 나와 함께 했던 교사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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