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동정하지마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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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하지마 -13-
교실..
흐음.. 오늘은 뇬들이 무신 괴롭힘을 줄까 내심
두려워하 며 들어가따.
사물함. 잠겨있고.. -_-+ ((열쇠를 이젠 가꾸 댕긴다))
칠판. 하하. 체육복바지 내렸고. ^^;;((새로 사야한당..))
마지막으로 의자가 제대로..
허..허걱.. -_-;;
내 자리에 성재가 앉아이써 따...
주위에 반뇬들은 물론 수근거리구 날보며 은근슬쩍 뻐큐하
구 난리가 났다.
난 뒤문으로 들 어갔으므로 성재는 날 모르구 계속 앉아서
몬갈 하구 이써따.
내가 서있는 곳에 옆에 뇬이 한마디 한다
옆 에 뇬 : 진짜 쪽팔려.. 가지가지 한다. 둘이...
허걱.. -_-+
성재는 옆에 뇬의 소릴 들었는지 벌떡 서서 뒤를 돌아본다
나를 발견하지만 그뇬의 얼굴을 계속 무표정하게 바라본다.
아까 그뇬 : ((약간 쫄았따)) 뭐? 왜...?
뇬은 떤다.. ㅋㅋㅋ
성재는 성큼성큼 뇬에게 가까이 가더니 그뇬의 귀에
조그 맣게 한마디 하는듯 했다.
성재 : 쒸바. 아가리 안닥취면 치마 배껴버린다...
O.O 난.. 듣구마라따... 성재 와 그뇬의 거리와 상당히
근접해 있었으므로...
그 뇬 : ((놀라)) 어.. 버..버...
성재 : ((웃으며)) 좋은 하루보내~♡
성재는 그뇬의 이마를 손가락을 콕콕찌르며 귀엽게 -_-;
말해따
그리고는 날보더니 두손을 꼭 잡는다.
성재 : 내가 갈켜준거 잊지마. 알또?
나름대루(?) 해맑게 웃는다. 글구 나간다...
이런.. 이상황에 그냥 나가뻐리면 난 어카라구...ㅠ.ㅠ
옆의 뇬은 붉어진 얼굴루 여기저기 일러받히기 혹은 소문
내기에 바빠꾸 난 주변의 뇬들의 수근거림속을 헤치고
자리에 앉아따...
낙서하나 없던 책상에 몬가가 칼로 그은듯 써져이써따.
’주희책상(의자 포함) 건들면 진짜 일낼꺼다, 8반 뇬 들앗!!
이뻐두 소용없어!! 진짜 팰꺼얏!
- 추신 : 주희야 따당해 ♡ -
...프롬 성재!’
라 구 말이다...ㅠ.ㅠ
에구... 쪽팔려....ㅠ.ㅠ
혹시나해서 일어나 의자에 궁뎅이 닿는 부분을 확 인해따.
허..허걱.. -_-;;
’여긴 주희의 엉뎅이 닿는자뤼~
딴 엉덩이는 시러시러~’
O.o ...ㅠ.ㅜ
성재랑.. 헤..헤어질까..? ㅜ.ㅠ
1교시가 시작되었고 선생이 들어와따.
선생 : 기말고사 곧 시작되는건 알지?
기...기말고사... -_-;;
뇬들은 본성을 감춘체 자기들 목 소리보다 한 톤높은
야리야리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뇬들 : 아이~ 선생님..~
저런 마녀같은 뇬 들.... ㅠ.ㅠ
암튼 기말고사가 발표되꾸 공부를 해야할거 가타따..^^;;
((원래 공부 안함 ^^;;))
1 교시 대강 넘기구 쉬는시간에 희안한 광경을 보게 되따.
난 화장실을 갈까해서 교실을 나와 화장실로 가는 길에
혁우와 선미가 붙어있는걸 보게 된거닷..
-_-;; 사귀구 좋아하구 그렁거 유치하다구 봐....? -_-;;
선미의 얼굴은 미소가 어려꾸 혁우넘의 얼굴은 뒷모습만
보여서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무표정했던 것가튼 느낌이
드러따.. ((자세힌 모른다. 단지 항상 내겐 무표정해쓰니까
그러케 상상할 뿌니다.. ^^;;))
난 벽에 착 붙어 두 뇬넘의 행동을 관찰해따.
선미는 넘에게 뭔가를 건네주구 이써따.
두년넘의 몸에 가 려 잘 보이진 않았지만 포장된걸루 봐
선물가타따.. -_-;;
혁우는 낼름 받아들더니 고맙다구 하 는것같이 입을 놀려
댔다. ((소리는 넘 작아서 안들린다..))
그리구는 선미와 혁우는 사라져따. 선미는 울 반으루
혁우는 지네반으루((아마도 ^^;;)) 글구 나는 화장실루...
헌데.. 생각해보니 괘씸하다..
쓰 바..
철저한 이중인격자 혁우넘...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