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동정하지마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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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하지마 -14-
붉그락 푸르락 한 내 얼굴을 보더니 놀란다
성재 : 왜그래..? 누가 모라 그래써?
나 : -_-;; 아니. 갠차너 ((계속 씩씩댔다))
성 재 : 헤헤.. 술마시러 가잣~
수.. 술? -_-;;;
성재 : 친구들이랑 술사모 모일꼬얌~ 가 자앗~
넘은 내 팔을 잡고 막 잡아 끌기 시작했다.
순간 혁우넘의 말이 귓가에 맴돌기 시작해따
’죽는다... 날라간다.... 마지막 경고다...’
으앗~~~~~~~~~~~~>o< 고통이 물밀려오듯~~
난 성재 에게 미안하다며 대강 인사하고는 집으로 달려와따.
헥헥.... 대문앞엔 암두 없었구 난 넘을 기다려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러따...
ㅠ.ㅠ
쒸.. 나 정말 바보 아냐? 그렇게 나쁜넘인거 알지만 하란대
로 다 하구. 얼굴두 바루 못보구 무서워하구...
난.. 난 .. 19살인뎃~~~~~~~~~~~~~~ TOT
...
나 : 아후.. 춰.. 자식.. 오기만 해바라..
추워서 눈물이 맺혔따.
넘이 멀리에서 온 다. 난 순간적으로 벌떡 이러나따.
마치 높은 상관이 오는것처럼 인사할 준비를 하는 사람마냥
...
나 : ((암말 못하구 화만 난다.. )) -_-+++
혁우 : 초인종 눌러
나 : 알써!
명랑하게 대답해 따. 이윤 나두 몰른다...ㅠ.ㅠ
그치만 집에 들어가면 말하리라.
학교에서 왜 아는체 했냐 구.. 넌 왜 누구 사귀냐굿!!
넘은 들어와서 엄마아빠한테 인사를 대충하고는 방으로
들어가려 해따.
나 : 저..저깃~! >.< ((왜 또 더듬는거얌~ ))
혁우 : ((들어가다 말구)) 왜?
나 : 저... 너... 왜 사 겨?
혁우 : ??
앞뒤 다 짤르구 말하니 넘은 알아듣지 못해따.
혁우 : 모 올??!! ((약간 신경질적))
나 : 아.. 그러니까.. 저기.. 선.. 선미...
ㅜ.ㅠ 말을 꺼내지 말등 가...((후회막급))
혁우 : 왜? 선미가 모?
나 : 둘.. 둘이. 사귀구.. 난... 못사귀게 하구.. 궁시렁 궁시렁...((어느새 얼굴이 이유없이 붉어지구 땅을 쳐다보구 말한다))
...
말이 없다.. 허걱.. -_-;;
넘은 이미 방에 들어간 상태여따... -_-
이쒸...
갑자기 화가 폭발하면서 난 넘의 방문을 발 루 차따.
나 : 얏! 넌 왜 선미같은 애랑 유치하게 사귀면서 난
왜 못사귀게 하는거얏! 나두 성재 조아 머!!
하하... 말해따... ^^;;
허..허걱.....OoO
혁우 : 안나갓!!!!!!!!!!!!!!!!!!
넘은 팬티만 입구이써따.. 옷을 갈아입는 도중이었떤거다..
넘이 던지는 베게에 얼굴을 정통 으루 맞고 그넘 방에서
나와따... ^^;;
빵빵하구만... 자식... 앗.. 또 이상한 상상을...
((침딱 고..))-_-;;
난 방으루 와서 옷을 갈아입구 키득거렸다...
ㅋㅋㅋ 넘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이 써따. 넘이 글케
당황하구 인간적인 모습을 본건 첨이어따.
넘의 얼굴두 붉은 색으루 변하는구나.. 하구 첨 느껴 따.
히힛....
갑자기 내 방문이 열린다
혁우 : 너.. 진짜 죽는다~ ((상당히 화났음))
나 : -_-;;; 좀 보믄.. 어때? 형제.. 지간에.. 히힛..
아. 내가 모라구 지껄이구 있는겅가...?
넘은 내 말에 너무 기가막히듯 내게 달려드러따.
허..허걱.. 이럼 안대~ >.<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 껏!!))
넘은 잽싸게 오더니 내 어깨를 앞뒤루 흔들어따.
혁우 : 선미따위 안사겨!! 날라리같은 넘 이랑 항상 은밀
한 곳에서 농담따먹이나 하는 주제에!!!!!!!!!!!!
@.@ 어지러버~ 고만해~~ ((으웩.. 멀미할거 가 타따))
넘은 내가 눈이 골뱅이가 될때까지 흔들더니 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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