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동정하지마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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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하지마 -15-
드뎌 내일이 기말고 사다. -_-;
공부하냐구?? ^^;;;
하.. 할꺼다. 곧...
성재는 날 가리키겠다구((연대가자구))도서실두 끊어따.-_-;;
((내꺼까지..^^;;))
지금은 학교따. 곧 수업 이 끝날꺼다.. 선생이 앞에서
뭐라뭐라 말하구 이따...
선생 : 낼부터 셤인거 알지? 열 심히 해쓸거라 미더~ ^^
반뇬들 : ((역쉬 한 톤 높은 목소리루)) 아잉~~
-_-;; 써글뇬들.. 기여운척 하구이써...
선생 : 곧 있으면 고 3이니까 모의고사두 신경 자주 쓰구!
흐음... 모의고사라...
갑자기 100점이 만점이라 믿는 성재가 떠올라따...-_-
끝나구 도서실 간다구 그랬는데...
성재 는 요즘들어 선생님들한테 많이 고분고분 해졌다.
끝나구 혼나는 것두 많이 줄구...
난 성재를 기다릴라구 교문으로 걸어가따.
헛~! 성재는 먼저 서서 기다리구 이써따.
성재 : 와떠와떠?? ((기여운 척..))
나 ; ^^;; 먼저 왔네??
성재 : 가자아~
성재는 내 손을 잡고 도서실루 향해따.
앗.. 저 기 앞에 혁우가 먼저 걸어가는게 보여따.
너... 넘두 공부... 하나...? 혹시 도서실에 가는건
아니 게찌.. -_-;;
전교 300등 끄트머리인 넘이 겅부는 무신... ^^;;
내게 인간적인 팬티 쑈를 보 여준 혁우는 그 날이후
내게 한마디 말두 하지 않았다.
왜일까..? ㅋㅋㅋ 자쉭 몸보인게 창피했나?
이.. 이쁘던데.. 헤헤.... ((병원 가야대, 병원.. -_-;;))
치...내가 한마디 소리치니까 꿈쩍두 못하는 허접주제 에..
ㅋㅋㅋ 난 어느새 웃구 이써따.. 미틴뇬가치...
알구보면 암껏두 아닌자식이 얼굴 좀 생겨가꾸...
헤헤헤.. ^^*
난 성재와 아무런 꺼리낌없이 도서실루 향하는데 성재는
혁우는 발견하고는 그냥두 지 못해따...
성재 : 혁우얏!!!
성재는 어느새 혁우에게 뛰어가더니 아는체를 해따.
나? 난 그냥 그래두 약간은 무서워서 성재와 혁우를
슬금슬금 따라댕겨따. ^^;;
성재 ; 어디가? 공부?? 헉시 너두 겅부하냐? ㅋㅋㅋ
혁우 : -_-;;
성재 : 나 평균 98점 정돈데... 넌 얼마나와?
자랑 스럽게 대놓구 말한다...
혁우넘은 성재말을 듣더니 순간 놀란다...
바부.. 모의고사 점순데.. ^^;;;
하지만 이미지 관리를 신경쓰듯...
혁우 : 공부따위 안해.
하하.. 그럴줄 알따. 모범생인 척 하기는... -_-+
성재는 넘과 디따 친한척(?)을 해따.
넘의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궁뎅이를 툭툭치곤 해따. -_-;;
혁우가 벌컥 화낼까 무서웠지만 반응이 없었따...
성재는 뒤돌아 날 웃는다...
성재 : 같 이 가서 공부하자. 얘두 공부한대~
나 : O.O 하하.. ((상당히 싫다.. 실은 무섭다.. ㅠ.ㅠ))
혁우넘은 내 가 뒤에 있었는지 몰랐는지 뒤를 돌아보구선
내게 걸어와서 우뚝 섰다.
혁우 : 공부하냐?
나 : 으..?응... 서..성재가 공부를 잘해서.. 갈켜주겠다구 그래서.. ^^;;((땀을 삐질삐질 흘린다))
혁우 : 너 몇등이야?
나 : 으응?? 아.. 나.. 전교.. 석차를 따지면...
혁우 : 몇등야? ((또 빈정거린다))
나 : 56등... -_-;
진실이다. 진짜다. 나 공부 안해두 왠만큼 중상위권이다
혁우 : OoO
흐흐흐흐... 놀라께찌. 나 원래 이런 애야... 하하하...
혁우 : 쉬는 1년동안 구구단은 외었 나 부지?
OoO...
이런... ㅠ.ㅠ 성재가 들었음 어카지..?
성재는 나와 혁우 쪽으루 이미 와이써따...
성재 : 쉬는 일년? 몬소랴?
하하.. 그래두 혁우자식 의리는 이써보여... 말안하 게찌..
생긴거 봐.. 잘생겨짜나?? 배신 안할꺼야..^^
혁우 : 몰랐냐? 얘 1년 꿇었어.
T^T 흑...
... 너무하자낫!!!!!!!!!!!!!!!!!!! >.<
성재는 벙쩌서 나를 쳐 다보며 말한다.
성재 : 너 열 아홉..이야?
난 암말두 못하구 붉어진 얼굴루 땅을 보며 고개를 끄 덕여 따 ((또 약한머습...))
미틴넘, 개쉑, 굴러드러언 덩땡이.. 나쁜 자식...ㅠ.ㅠ
성재 : ((손을 잡으 며 )) 누나~♡
허..허걱.. -_-;;
성재 : 나 연상 조아해~ 아이 저아..
~~~ ^^;;
나 : ((놀란 표정으루)).. 미안.. 말 안해서..
혁우 : 속였었어? 저런... 그럼 안되지...
나 : -_-;;;
혁우자식 주거버려...
성재 : 상관없어. 늦게 알게된건 그리 썩 좋진 않지 만 -_-+
아무튼 난 그런거 안따져, 주희면 돼~
성재는 내 양손을 꼭잡는다...
순간 혁우의 표정을 봤 는데 넘의 표정은 이랬다.
’쒸파.. 절라 유치해.. ’
혁우는 나와 성재가 두손을 잡고 있는 동안 무표정하 게
바라보더니 그냥 암말두 없이 반대방향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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