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비온 뒤의 푸르름을 만끽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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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5-18 ㅣ No.9960

 

 
벌써 5월의 중순, 
또 다시 주말을 맞았네요. 
비온 뒤의 맑은 
공기는 더 없는 
상쾌함을 느끼게 
하네요. 

담장에 겹겹이 둘러 
쌓인 장미는 오월의 
짙은 녹음을 연상 
하게 되는군요. 

온통 푸르름을 간직한 
나뭇잎새들은 가는 
오월을 얼마나 아쉬워 
할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아차산 바로 밑에 있는 
백악관 예식장에서 
올려다 보는 푸르디 푸른 
나무들이 더욱 더 싱그러움을 
전해 주기도 합니다. 

녹색의 물결을 이루는 
가까운 산이라도 
아님 근교의 약수터라도 
다녀오시면 훨씬 
기분 전환이 될듯 합니다. 

지난 주에 신부님의 
강론중에서 요즘 개구리들의 
합창이 너무도 정겨웁게 
들린다고 하시며 
요즘 아이들은 너무 

정서적으로 메말라 있기에 
폭력적인 행동이 비일비재 
한다며 가끔은 시골의 정취를 
찾아 다니며 싱그러운 

자연을 접하는 것도 아이들의 
정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말씀이 예사롭지 않게 
들렸습니다. 
 
내일이 부처님 오신 날이네요. 
뜻깊은 주일 맞으시고 
식구들과 오순도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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