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성당 게시판
5일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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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직하기까지 5일 남았습니다. 지난 주까지 인수인계를 위해 문서 만들고 정리를 했는데, 좀 더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맘은 즐겁습니다. pc에 이어폰 꽂고 김장훈의 ’good-bye day’를 들으면서 감정에 젖어들고 있지요. 노래 참(? 기쁜 노랜 아니군요) 좋군요.
놀고 있으니 참 좋습니다. 그 동안 맘 고생도 많았고, 일에 치여 지냈는데..
앞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하니 약간 긴장되고 걱정도 되지만 하하.. 잘 해 내리라 믿습니다. 왜 ! 주님이 함께 하시니까 !
다시 새로이 일을 시작하면 적응도 해야되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할 듯 합니다. 다시 예전처럼 하숙생 같은 생활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구... 쩝. 아무튼 지금은 사람답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칼퇴근 해서 집에서 가족들과 저녁도 같이 먹고 대화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이런게 사람 사는 것인데. 여유를 가지고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인 화일은 춤추는 프로그램입니다. 귀엽습니다.
<들풀>
류시화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라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 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부르라 언재나 들풀처럼 무소유한 영혼으로 남으라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길... 첨부파일: dancer.exe(191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