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인쇄

지학남 [obbji] 쪽지 캡슐

2004-07-22 ㅣ No.3472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내 마음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고독을 씻으러 한 잔의 커피에 그리움을 담아 마셔 봅니다. 한잔 가득한 향기가 온 몸에 닿으면 그대의 향기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럴때면 창밖을 바라보며 자꾸 자꾸 그리움을 녹여 마시게 됩니다. 커피잔 속에 내가 보이고 그대가 보이고 한 잔의 커피 속의 그리움이 목줄기를 타고 넘어 온몸에 흐르고 맙니다. 강이 보이는 카페에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내 외로운 눈빛도 함께 마시며 가슴 깊이 쌓아두었던 그리움을 강물에 실어 그대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커피 한잔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다가오는 그대 얼굴. 오늘 또 무상의 선물로 주어진 하루가 시작되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날마다 만나는 아침이 제게는 늘~~ 새롭습니다. 오늘 하루도 누구에게나 주워진 하루 이지만, 긍정적인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과 별로 다를 것이 없는 삶을 살면서도 유쾌하고 희망찬 삶을 만들어 가면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그리 바쁘게 살아가는지.. 오늘 하루는,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시면서 하늘도 한번 쳐다 보시고.. 지나간 시간들을 뒤돌아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한 번 가져 보세요~~ 하늘이 얼마나 푸르고 밤 하늘에 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도 한 번 느껴보세요. 이 하루도 고운님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은 정말로 귀한 존재 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많이 웃으세요... 세잎크로버가 아침 인사드립니다^^*




2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