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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한파시 차 관리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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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nuri] 쪽지 캡슐

2001-01-15 ㅣ No.7943

한파시 차 관리요령

 

 

영하 15도 안팎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도로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일도 빈발하고 있다.

겨울이 되면 건강한 사람도 추위를 느끼듯 자동차도 추위를 타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를 해줘야 자동차 수명도 연장시킬 수 있다.

 

겨울철에는 되도록 지하나 건물 안에 주차하는 것이 좋고 다소 번거롭더라도 커버를

씌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동차도 동상에 걸린다= 워밍업이 안된 상태에서 운행하다 보면 힘없이 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기화기 스로틀밸브와 그 주위가 얼어서 연료공급이 차단돼 생기는   

  `아이싱 현상’. 기화기 주변을 뜨거운 물로 적신 헝겊으로 덮어 따뜻하게 해주면 쉽게

  해결된다.

 

 

◇LPG차가 가장 취약하다= 액화석유가스(LPG)는 쉽게 언다.

  운행 후 시동을 끄기 전 LPG스위치를 `오프’로 해 LPG 가스관에 남아있는 가스가 완전히  

  연소돼 자동으로 시동이 꺼질 때 까지 기다렸다 시동키를 빼야 다음날 아침이 편하다.

  워밍업과연료가 타고 남은 찌꺼기인 타르 제거는 기본.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연료 혼합이 나빠지고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거나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가 많다.

  시동을 걸 때 기어를 중립에 놓고 클러치 페달을밟고 키를 돌린다.

  그렇지 않으면 스타팅 모터의 부담이 커져 배터리 방전량이 더욱늘어난다.

 

 

◇도어가 얼어붙는다= 주행중 히터를 틀면 실내에 습기가 발생, 자동차 문짝 가장자리를

  둘러놓은 고무에 고여 있다 얼어붙게 된다.

  억지로 문을 열면 고무 부분이찢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주행 후 미리 문짝 모서리의 물기를 말끔히 닦는다.

 

 

◇핸드브레이크도 언다= 핸드브레이크를 당겨놨다 브레이크 라이닝과 드럼이 얼어붙어

  고역을 치르는 경우도 있다.  주차시 1단이나 후진기어를 넣고 고임목을 바퀴에 받쳐두면

  효과적이고 가급적 아침햇살이 차 머리 쪽에 비치도록 주차해둔다.

 

 

◇열쇠구멍이 막힌다= 차창의 열쇠구멍이나 차창틀이 얼 경우 용결제를 쓰면 간편하다.

  빙판길에서 헛바퀴를 돌 때도 노면에 용결제를 뿌려주면 효과가 있다.

 

 

◇워밍업에도 단계가 있다= 시동 후 제자리에서 공회전하는 것을 1단계, 출발해100-200m

  저속주행하는 것을 2단계 워밍업이라 한다.  워밍업은 엔진을 덥혀주고 자동차가

  구르면서 각 부분 윤활유가 원활하게 작용하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겨울에도 주기적으로 에어컨을 틀어라= 에어컨을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괸 물썩듯

  내부장치가 부식될 수도 있고 고무패킹이 굳어져 냉매가 샐 수도 있다.

  일주일에 한번 5분씩 따뜻한 날씨에 주행 후 정차상태에서 작동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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