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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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22 ㅣ No.4434

꿈은 이루어진다??

날이 참으로 무덥네여

 

아래쪽은 비 마구 온다하고 이 쪽은 무더위에 헉헉대고...

 

그동안 이곳에 못들어왔네여

 

모처럼 들어왔더니 많은님들의 좋은 ..따뜻한 ... 글들....

 

함께 한다는 건 정말로 좋은거네여...

 

에구구

 

마틸다가 가뜩이나 더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어여,,,

 

저한텐 아들 딸 쌍둥이 녀석들이 있거든여 ... 로베르트와 카타리나....

 

지금 일곱살이네여....벌써 어느덧^^*

 

그 애들은 제가 명동성당에서 세례공부할때 6개월여의 묵주기도를 드린 후에

 

얻은 ...아이들이랍니다.

 

결혼하고 2년정도 임신 소식이 없어 묵주기도를 드리고 난뒤의 울 쌍둥...

 

첨엔 쌍둥이라캐서 거의 기절할 정도로 기겁을 하고 했지만....

 

지금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아주아주 예쁜 내 보물들이져~헤헤

 

그땐 필요로 할때 내가 내 자의에 의해서 내 소원을 들어주십사~하고

 

기도를 드린 거지만....

 

아이들이 7살이 된 지금에선 아무 생각없이 그냥 무방비(?) 상태로 넋놓고

 

있었는데 아 글쎄~~~~~

 

지금 저 마틸다는 임신 3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어여...

 

내년에 학부형이 될 나이에 임신이라뉘....럴수럴수 이럴수가~~~~~~~뜨아아

 

한동안 위에 계신 분께 정말로 죄송할 정도로 이런 저런 온갖 나쁜 생각을 하고

 

결론을 내리고 또 번복,,,또 결론,...을 반복하다가

 

마틸다와 제노(마틸다 옆지기드래염^^)는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니 기꺼이 받아들이자고

 

감사하게 받아들이기로 했어여...

 

그분이 제게 이 선물을 주심은 많은 뜻이 있을것 같아여

 

사실 마틸다와 제노가 저 위에 계신 분의 속을 좀 썩혀드렸었거든여

 

그리고 많은 우여곡절 끝에 이뿌게 살아갈라하는 참에 이런 대따시 큰 선물을 떠~~~억

 

주신거에여....

 

그래서 그분 덕택(?)에 입덧한다며 잠 복 없는 제가 낮잠도 자보고 있고

 

제노의 사랑을 받으며 속은 미식거리지만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더없이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여...

 

울 쌍둥이 때는 잠언과 다른 성경 말씀이 태교였는데 이번 아이도 똑 같은 태교방법을

 

써볼까 생각중이에여,,,

 

아~~~!!! 상계동 성당 게시판에 드와서 님들의 좋은 말씀 보구 가는 것도 좋은

 

태교겠네여.ㅋㅋㅋ

 

그만둔 유치원 아이들도 보구 싶구 에혀 ~~

 

 

제 꿈은 아이를 갖게 해주세여~~~~는 물론 아니었지여

 

제 꿈은 우리 가정 행복하게 ... 많은 시간 헛되이 보낸 만큼 충분히 만회 할 정도로

 

더욱 더 기쁘고 즐거운 sweet home 되게 해주십사~ 였지여...

 

그런데 절 내려다 보고 계시는 분은 이 선물로 제게 꿈을 이루어주셨네여...

 

마틸다가 그분께 받은 선물로 인해 어떤 꿈을 이루었는지 ....얼만큼 감사하고 있는지는

 

그분과 저만의 비밀이지만....음.....

 

하느님~~~~~ 성모마리아님~~~~~~~

 

감사드려여~~~~ 따랑해여~~~~~

 

얼만큼??

 

흐음....하늘만큼 땅만큼...공룡나라만큼!!!.....헤헷

 

 

마틸다는 뱃속에 있는 아기 이름을 벌써 지어서 부르고 있답니당~

 

아이들이 자주 보는 만화에서 나오는 거 보다가 지은건데여

 

"희망"이에여...

 

사랑 용기 희망....이 세가지가 모여 소녀 아이가 변신을 하는 건데여

 

보다 보니 그 희망이란 거.....딱! 맘에 들더라구여,,,

 

사랑이 있어 아기를 가졌구....

 

용기가 있어 아기를 낳자구 결정했구...

 

우리 가정 잘 이끌어가려면 그 희망이란 게 젤루 있어야 겠더라구여....

 

 

위에 계신 분이 제가 잘못한 만큼의 고통도 함께 주셨지만,,,, 고통이여?

 

물론 아이를 가지면서 지금 제가 겪고 있는 입덧으로 인한 ......

 

그리고 10개월을 품고 다니면서 겪을 .......

 

출산으로 인한 힘듬을.......

 

말하는 거지여,,,,

 

역쉬~ 거저는 안주신다니까...^^*

 

그분처럼 저 또한 생각쟁이가 되어 이제는 다시는 잘못 하지 않는 ... 다시 주신 이 기회에

 

더욱 더 많은 사랑과 감사와 은혜로 지혜롭게 사는 제가 되도록 ......

 

그리고 그런 제가 되도록 해달라고......

 

그리고 이런 감사를 주심에 ,,,,,

 

그리고 더욱더 사랑해 달라고 염치없는.....

 

그리고 우리 가정 잘 보살펴 달라는 끝없는 기도를 드려야겠어여.....

 

무더운 여름 날 우리 님들도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에 또 기쁜 뉘우스 올릴께여....

 

울 희망이와 같이 건강하게 보살핌 속에 사랑 속에 이 무더위 이겨나가시도록,,,

 

아~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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