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품성]희범이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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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rapha1004] 쪽지 캡슐

2000-08-23 ㅣ No.589

정화가 군대가는 오빠 땜시 걱정이 많은가보다...

 

요새는 늘 오빠는... 이라는 말이 입에 붙어버렸다

 

하기는...

 

하나뿐인 오빠가 군대가니... ^^;;;

 

나는 오늘 지난달 25일날에 군대간 막내동생에게서 편지왔다.

 

훈련 잘 받구 있고...

 

아마도 천주교에서 영세받게 될 것 같다는 소식에... *^^*

 

나 군대에 있을 당시에...

 

성당에 갈 수 없던 주일날이 더 많았지...

 

그땐 정말... --;;;

 

결국 신자인 후임병 한명 데려다놓구 (언젠가 3명까지 늘어난적도 있었지...^^)

 

’샘물’ 이라는 공소예절이 담긴 군종지? 를 참고로 공소예절을 한적이 있지.

 

동기였던 기독교 군종은 부대안에 교회가 있어서 참 좋아보였지만...

 

성당은 멀리 있어서 나로서는 힘들게 내무실(막사안?)에서 조용히 나눔가졌었지

 

그리고 PX에서 빵과 음료수를 사다가 나누어 먹었었는데...

 

참 오래전 일이구나...

 

정말 힘들기도했지만...잘 지냈었는데... ^&^

 

글구 공소예절 끝나자마자 교회가서...

 

예배드렸지~ 히~

 

목사님의 말씀도 듣구...

 

그러다... 크리스마스때는 교회에서 주최한 성경퀴즈대회에도 나갔었지.

 

마태오복음으로 나갔었는데...

 

우리성서와는 같은 의미인데도 표현이 달라서 ’땡~’

 

기독교 군종 친구가 내가 천주교 신자라는 것을 말할려구 했지만... ^^;

 

그래도 2등했당~

 

상품이 전화카드일줄 알았는데...

 

세상에 고급 성경책일 줄이야... --;;;;;;;;;;;;;;;;;;;;;;;;;;;;;;;

 

그 덕분에 복음서를 거의 외우다시피 했지만 말이지...

 

교회 친구들은 몇장 몇절~? 하면 줄줄이 나오더라구...

 

천주교 군종대리? 라는 명목으로 후임 신자들과 이야기도 많이 했었는데...

 

군대 생각하니... 주절이주절이 나온다. ^^;

 

그때가 벌써 2년이나 지나버렸당~ ^^*

 

에구~ 이런~ 희범이 생각하다가 여기까지... ^^:;;;;;;;;;;;;;;;;;;;

 

나는 군대이야기하면...이런 일들이 생각나서... ^^;

 

희범이는 정말 ~~~~~~~~~~~~~~~~~~~~~~~~~~~~~~~~~~~~~~~~~~~~~~~~~~~

 

잘할꺼야~

 

내가 스스로 이런말을 하면 이상하겠지만...

 

라파엘이라는 청년도 군대갔다왔는데... ^^;;;;;;;;;;;;;;;;;;;;;;;;;;;;;;;;;;

 

군에간 막내 생각에 오늘도 군대 꿈 꿨다~

 

꿈속에서 적응안되서 죽을뻔 했는데... ^^;

 

이만 줄여야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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