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1111, 그날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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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연 [hanjae] 쪽지 캡슐

2000-07-12 ㅣ No.1058

뭐 별일이 많은 건 아니구요,

어제 부산 출장으로 심신이 몹시 피로하여 집에서 푹~ 쉬고 있습니다.

 

저를 아는 많은 분들께 소식을 전하면

요즘 제가 몹시 부실하여 주5일 근무도 못하고 있답니다.

(아, 제가 다니는 일터는 지난 5월부터 주5일 근무를 실시하고 있답니다)

 

비행기가 좋더군요,

부산까지 그 먼길을 하루만에 오고갈수 있도록 쌩~ 하니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좀 비싼 거 빼면 괜찮더라구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태풍으로 잔뜩 흐린 하늘에 비까지 뿌려대는 서울 날씨 덕에 비행기 안뜰까봐 잔뜩 긴장하고

일찌거니 공항에 갔더랬거든요. 그랬더니 왠걸 김포공항을 빠져 나가 5분만 날아가니 파란 하늘 아래로 - 실은 비행기 날개 아래로 푸르고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 훤히 내려다 보이더라구요.

오래간만에 시원한 초복날의 서울을 떠나 온통 찜통같은 부산에서 하루를 보내고 왔답니다.

그것도 몇시간씩 회의만하고 바다 구경도 못하고 올라와버렸죠.

무지 섭했답니다.

날도 덥고 수유동 식구들이 저말고도 여러분 건강치 못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듯한데요,

피곤한 몸을 쉬는데는 바다가 좋답니다.

김동완 통보관이 그러는 걸 TV에서 봤는데 피로한 몸을 쉬게하고 신경을 이완시키는데는

바다 날씨가 그만이라네요.

 

그럼 덥지만 시원한 날들 보내시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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