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나의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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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유난히 넘어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소년이 다니는 길에 널린 많은 돌부리가 소년의 무릎에 상처를 냈고
소년은 생각했습니다.
’어서 빨리 어른이 되어야지.’
그런데 언젠가부터 소년이 넘어지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또 얼마간의 시간후엔 거의 넘어지는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생각했습니다.
’아! 나도 이제 어른이 됐구나.’
하지만 소년이 그 진짜 이유를 알게 된 것은 한참의 시간이 지난 다음이었습니다. 소년이 다니는 길에 널린 돌부리를 매일같이 치워주시는 아버지가 계셨다는걸.
소년은 생각했습니다.
’아버지,죄송합니다. 저는 저 혼자 힘으로 자란 줄 알았는데 제 뒤에는 항상 저를 바라보시는 아버지가 계셨습니다
오늘 아빠한테 짜증을 부렸어여.. 늘 친구같이 대해주시는 아빠를 너무 편하게 생각한나머지 자주 못된 행동을 해여.. 그때마다 다신 그러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도.. ㅠㅠ 사랑하는 아빠에게 착한 딸이 될 수 있도록 마니마니 노력해야겠어여 ^^ 이 세상 모든 아빠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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