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거울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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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maryfrances] 쪽지 캡슐

1999-12-06 ㅣ No.560

 

좋아하는 노래 한 곡 띄웁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현식씨의 노래입니다

 

 

거울이 되어

 

내 마음속 깊이 밤 세워 그대생각

아침 햇살 아래 부시시 눈 비비는

아름다운 사람 그 눈 빛은

사랑하는 내 마음을 아는 듯

거울속에 비친 그 얼굴은

호수안에 잠긴 외로운 달빛

그대 가슴에 피어난 사랑을 알고 싶어요

그대 은밀한 향기의 비밀을 알게 될까요

방안에 매달린 당신의 거울이 되어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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