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행복과 슬픔에는 
         나름의 유익함이 있는 법이다. 
사소한 일로 
마음을 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운명이란 
간간이 불운을 던짐으로써 
그대의 인생에 양념을 치듯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다.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짐이 
한꺼번에 오지 않는 것이 
오히려 만족해야 한다.
행운과 불행은 
예상할 수 없는 뜻밖의 기회에 온다.

그러나 잠깐 동안의 행운이 
멀어지기 시작할 때
가깝던 사람도 
마음이 변하여 떠나간다는 사실을 
고통스럽게 배우게 될 것이다.

불행은 그 자체로도 
절망을 가져온다.
용기와 냉정을 되찾고 
평상시의 모습으로 되돌아올 때까지는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조차 
그대를 위로하지 못할 것이다.
좌절과 희망은 
언제 어디서나 나타날지 아무도 모른다.

언제나 한결같이 
이성으로 자신을 무장해야 한다.
그리하여 행운은 신중하게 받아드리고 
불행은 인내로써 받아들여야 한다.

-삶의 지혜를 찾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