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성당 게시판

2000년 대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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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행 [zitta] 쪽지 캡슐

1999-12-26 ㅣ No.186

♥기쁨과 은총의 대희년♥

♥기쁨과 은총의 대희년♥

<청동문을 열고>

주님의 은총의 해인 2000년 대희년의 문이 열렸습니다. 저희에게 2000년 대희년을 준비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신 주님께 찬미와 영광 드리며 이 희년에는 교우들 사이에 더욱더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기도 드립니다.

그동안 삼년에 걸쳐 성자, 성령, 성부의 해로 정하고 대희년을 준비해온 우리는 이제 기쁨과 은총의 대희년을 경축하며 대희년의 뜻을 실천할 때입니다.

주교님께서는 2000년도 사목교서에서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우리자신을 돌아보고 인간이 만들어 놓은 모든 죄악의 사슬을 끊어 버리고 사회정의를 회복… 우리는 먼저 하느님과 화해하고 이웃과 세상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라고 권유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 동안 우리 자신만을 위하여 기도하고 생활을 했다면 이 대희년에는 우리가 용서받았듯 이웃을 용서하고 서로 사랑을 나누며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지 2000년째가 된 지금 외형적으로 드러내는 신앙생활보다는 내면적으로 스스로를 정리하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깊이 묵상하고 삶에 반영하여야 할 것입니다.

대희년에 땅을 쉬게 한 의미는 사회, 경제적 균등화와 깨졌던 사회질서를 회복하는 것임을 깨닫고 성지순례와 기도, 사랑의 행위 실천으로 그 동안 흔들렸던 우리자신을 굳은 신앙심으로 재무장하여야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께 한 걸음 더 다가섬으로써 참된 신앙인임을 이웃에게 보여주어 복음전파가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도록 합시다.

특별히 올해는 매일미사 참례와 묵상과 기도, 성서 읽기를 생활화하고, 생명의 양식인 말씀과 듣고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서 내면을 살찌워 그 영적인 힘으로 사랑실천과 희생을 봉헌하여 물질적 행복이 아닌 참 행복을 누리는 나날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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