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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4월 9일 성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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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1-04-07 ㅣ No.1863

 [말씀] 4월 9일 성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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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 이사야서 4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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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1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믿어 주는 자, 마음에 들어 뽑아 세운

        나의 종이다. 그는 나의 영을 받아, 뭇 민족에게 바른 인생길을 펴 주리라.

 

    2   그는 소리치거나 고함을 지르지 않아, 밖에서 그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3   갈대가 부러졌다하여 잘라 버리지 아니하고, 심지가 깜박거린다 하여 등불을

        꺼 버리지 아니하며, 성실하게 바른 인생길만 펴리라.

 

    4   그는 기가 꺾여 용기를 잃는 일 없이, 끝까지 바른 인생길을 세상에 펴리라.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도 그의 가르침을 기다린다."

 

    5   하늘을 창조하여 펼치시고, 땅을 밟아 늘리시고 온갖 싹이 돋게 하신 하느님,

        그 위에 사는 백성에게 입김을 넣어 주시고, 거기 움직이는 것들에게 숨결을

        주시는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6   "주님인 내가 너를 부른다. 정의를 세우라고 너를 부른다. 내가 너의 손을

        잡아 지켜 주고, 너를 세워 인류와 계약을 맺으니, 너는 만국의 빛이 되어라.

 

    7   소경들의 눈을 열어 주고, 감옥에 묶여 있는 이들을 풀어 주고, 캄캄한 영창

        속에 갇혀 있는 이들을 놓아 주어라."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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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요한 12,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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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   예수께서 과월절이 엿새 앞두고 베다니아로 가셨는데 그곳은 예수께서 죽은

        잘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가 사는 고장이었다.

 

    2   거기에서 예수를 영접하는 만찬회가 베풀어졌는데 라자로는 손님들 사이에

        끼여 예수와 함께 식탁에 앉아 있었고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있엇다.

 

    3   그 때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 한 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그러자 온 집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4   예수의 제자로서 장차 예수를 배반할 가리옷 사람 유다가

 

    5   "이 향유를 팔았더라면 삼백 데나리온은 받았을 것이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

        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었을 터인데 이게 무슨 짓인가?" 하고 투덜거렸다.

 

    6   유다는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가 도둑이어서 이런 말을 한

        것이었다. 그는 돈주머리는 맡아 가지고 거기 들어 있는 것을 늘 꺼내 쓰곤

        하였다.

 

    7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내 장례일을 위하여 하는 일이니 이

        여자 일에 참견하지 마라.

 

    8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지만 나는 언제나 함께 있지는 않을

        것이다."

 

    9   예수가 베다니아에 계시다는 말을 듣고 많은 유다인들이 떼를 지어 몰려 들었

        다. 그들은 예수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도

        보고 싶었던 것이다.

 

   10   이것을 본 대사제들은 라자로도 죽이기로 작정하였다.

 

   11   라자로 때문에 수많은 유다인들이 자기들을 버리고 예수를 믿게 되었기 때문

        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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