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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4월 10일 성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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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1-04-10 ㅣ No.1865

 [말씀] 4월 10일 성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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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 : 이사야서 4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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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아, 내 말을 들어라. 먼 곳에 사는 부족들아, 정신차려

        들어라. 주님께서 태중에 있는 나를 이미 부르셨고, 내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 이미 이름을 지어 주셨다.

 

     2  내 입을 칼처럼 날세우셨고, 당신의 손 그늘에 나를 숨겨 주셨다. 날카로운

        화살처럼 나를 벼리시어, 당신의 화살통에 꽂아 두시고

 

     3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 너에게서 나의 영광이 빛나리라."

 

     4  그러나 나는 생각하였다. "나는 헛수고만 하였다. 공연히 힘만 빼었다."

        그런데도 주님만은 나를 바로 알아 주시고, 나의 하느님만은 나의 품삯을

        셈해 주신다.

 

     5  주님께서 나를 지극히 귀하게 보시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신다. 야곱을 당신께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이스라엘을 당신께로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태중에 지어 당신의 종으로 삼으신, 주님께서 이제 말씀

        하신다.

 

     6  "네가 나의 종으로서 할 일은,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살아남은

        이스라엘 사람을 돌아오게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나는 너를 만국의

        빛으로 세운다. 너는 땅 끝까지 나의 구원이 이르게 하리라."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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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 요한 13,21-33.3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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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   몹시 번민하시며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너희 가운데 나를 팔아 넘길 사람이

        하나 있다." 하고 내놓고 말씀하셨다.

 

    22  제자들은 누구를 가리켜서 하시는 말씀인지를 몰라 서로 쳐다보았다.

 

    23  그 때 제자 한 사람이 바로 예수 곁에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의 사랑을

        받던 제자였다.

 

    24  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눈짓을 하며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여쭈어 보라고 하였다.

 

    25  그 제자가 예수께 바싹 다가 앉으며 "주님, 그게 누굽니까?" 하고 묻자

 

    26  예수께서는"내가 빵을 적셔서 줄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하셨다.

        그리고는 빵을 적셔서 가리옷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27  유다가 그 빵을 받아 먹자마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 때 예수께서는

        유다에게 "네가 할 일을 어서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28  그러나 그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예수께서 왜 그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무도 몰랐다.

 

    29  유다가 돈주머니를 맡아 보고 있었기 때문에 더러는 예수께서 유다에게

        명절에 쓸 물건을 사오라고 하셨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하신 줄로만 알았다.

 

    30  유다는 빵을 받은 뒤에 곧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31  유다가 나간 뒤 예수게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로 말미암아 하느님께서도 영광을 받으시게

        되었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신다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에게 영광을 주실 것이다. 아니, 이제 곧 주실 것이다.

 

    33  나의 사람하는 제자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있는 것도 이제 잠시뿐이다.

        내가 가면 너희는 나를 찾아 다닐 것이다. 일찍이 유다인들에게 말한 대로

        이제 너희에게도 말하거니놔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36  그 대 시몬 베드로가 "주님,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지금은 내가 가는 곳으로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37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따라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바치겠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장담하자

 

    3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겠다고? 정말 잘 들어

        두어라. 새벽닭이 울기 전에 너는 나를 세 번이나 모른다고 할 것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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