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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4월 10일 성주간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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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4월 10일 성주간 화요일
=========================== ♣ 독서 : 이사야서 49,1-6 ♣ ===========================
49, 1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아, 내 말을 들어라. 먼 곳에 사는 부족들아, 정신차려 들어라. 주님께서 태중에 있는 나를 이미 부르셨고, 내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 이미 이름을 지어 주셨다.
2 내 입을 칼처럼 날세우셨고, 당신의 손 그늘에 나를 숨겨 주셨다. 날카로운 화살처럼 나를 벼리시어, 당신의 화살통에 꽂아 두시고
3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 너에게서 나의 영광이 빛나리라."
4 그러나 나는 생각하였다. "나는 헛수고만 하였다. 공연히 힘만 빼었다." 그런데도 주님만은 나를 바로 알아 주시고, 나의 하느님만은 나의 품삯을 셈해 주신다.
5 주님께서 나를 지극히 귀하게 보시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신다. 야곱을 당신께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이스라엘을 당신께로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태중에 지어 당신의 종으로 삼으신, 주님께서 이제 말씀 하신다.
6 "네가 나의 종으로서 할 일은,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살아남은 이스라엘 사람을 돌아오게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나는 너를 만국의 빛으로 세운다. 너는 땅 끝까지 나의 구원이 이르게 하리라."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 복음 : 요한 13,21-33.36-38 ♣ ================================
13,21 몹시 번민하시며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너희 가운데 나를 팔아 넘길 사람이 하나 있다." 하고 내놓고 말씀하셨다.
22 제자들은 누구를 가리켜서 하시는 말씀인지를 몰라 서로 쳐다보았다.
23 그 때 제자 한 사람이 바로 예수 곁에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의 사랑을 받던 제자였다.
24 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눈짓을 하며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여쭈어 보라고 하였다.
25 그 제자가 예수께 바싹 다가 앉으며 "주님, 그게 누굽니까?" 하고 묻자
26 예수께서는"내가 빵을 적셔서 줄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하셨다. 그리고는 빵을 적셔서 가리옷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27 유다가 그 빵을 받아 먹자마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 때 예수께서는 유다에게 "네가 할 일을 어서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28 그러나 그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예수께서 왜 그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무도 몰랐다.
29 유다가 돈주머니를 맡아 보고 있었기 때문에 더러는 예수께서 유다에게 명절에 쓸 물건을 사오라고 하셨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하신 줄로만 알았다.
30 유다는 빵을 받은 뒤에 곧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31 유다가 나간 뒤 예수게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로 말미암아 하느님께서도 영광을 받으시게 되었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신다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에게 영광을 주실 것이다. 아니, 이제 곧 주실 것이다.
33 나의 사람하는 제자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있는 것도 이제 잠시뿐이다. 내가 가면 너희는 나를 찾아 다닐 것이다. 일찍이 유다인들에게 말한 대로 이제 너희에게도 말하거니놔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36 그 대 시몬 베드로가 "주님,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지금은 내가 가는 곳으로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37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따라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바치겠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장담하자
3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겠다고? 정말 잘 들어 두어라. 새벽닭이 울기 전에 너는 나를 세 번이나 모른다고 할 것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