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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4월 12일 주님 만찬 성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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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1-04-12 ㅣ No.1872

 [말씀] 4월 12일 주님 만찬  성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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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독서 : 출애굽기 12,1-8.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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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무렵

 

12, 1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2    "너희는 이 달을 한 해의 첫 달로 삼고, 달수를 이 달에서 시작하여

         계산하여라.

 

    3    너희는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에게 알려라. 이 달 십일에 사람마다

         한 가문에 한 마리씩, 한 집에  한 마리씩 새끼 양을 마련해 놓아라.

 

    4    만일 식구가 적어 새끼 양 한 마리가 너무 많거든 한 사람이 먹을 분량을

         생각하여 옆집에서 그만큼 사람을 불러다가 먹도록 하여라

 

    5    흠이 없는 일년 된 수컷이면 양이든 염소든 상관없다.           

 

    6    너희는 그것을 이 달 십 사일까지 두었다가 이스라엘 온 회중이 모여서

         해질 무렵에 잡도록 하여라.

 

    7    그리고 그 피를 받아, 그것을 문설주와 문 상인방에 바르라고 하여라.

 

    8    그 날 밤에 고기를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 나물을 곁들여 먹도록

         하는데,                                               

 

   11    그것을 먹을 때는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는 신을 신고 손에는 지팡이를

         잡고 서둘러 먹어야 한다. 이것이 나 야훼에게 드리는 과월절이다.

 

   12    그 날 밤 나는 에집트 땅을 지나가면서 전국에 있는 맏이들을 사람이건

         짐승이건 모조리 치리라. 또 에집트의 신들도 모조리 심판하리라. 나는

         주님이다.                                     

 

   13    집에 피가 묻어 있으면, 그것이 너희가 있는 집이라는 표가 되리라.

         나는 에집트 땅을 칠 때에 그 피를 보고 너희를 쳐 죽이지 않고 넘어

         가겠다. 너희가 재앙을 피하여 살리라.        

 

   14    이 날이야말로 너희가 기념해야 할 날이니, 너희는 이 날을 주님께

         올리는 축제일로 삼아 대대로 길이 지키도록 하여라.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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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독서 : 고린토전서 11,2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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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내가 여러분에게 전해 준 것은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손에 드시고                

 

   24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이것은 너희들을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5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6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선포하고, 이것을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하십시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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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 요한 13,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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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    과월절을 하루 앞두고 예수께서는 이제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이 세상에서 사랑하시던 제자들을 더욱 극진히 사랑해

         주셨다.                          

 

    2    예수께서 제자들과 같이 저녁을 잡수실 때 악마는 이미 가리옷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의 마음 속에 예수를 팔아 넘길 생각을 불어 넣었다.

 

    3    한편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의 손에 맡겨 주신 것과 당신이

         하느님께로부터 왔다가 다시 하느님께 돌아 가게 되었다는 것을 아시고

 

    4    식탁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신 뒤        

 

    5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차례로 씻고 허리에 두르셨던 수건으로

         닦아 주셨다.                                        

 

    6    시몬 베드로의 차례가 되자 그는 "주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                                

 

    7    예수께서는 "너는 내가 왜 이렇게 하는지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는 알게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8    베드로가 "안 됩니다. 제 발만은 결코 씻지 못하십니다" 하고 사양하자

         예수께서는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이제 나와 아무 상관도 없게

         된다" 하셨다.                          

 

    9    그러자 시몬 베드로는 "주님, 그러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까지도 씻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10    예수께서는 "목욕을 한 사람은 온 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그만이다.

         너희도 그처럼 깨끗하다. 그러나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11    예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 넘길 사람이 누군지 알고 계셨으므로 모두가

         깨끗한 것은 아니라고 하신 것이다.          

 

   12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고 나서 겉옷을 입고 다시 식탁에 돌아와

         앉으신 다음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왜 지금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는지 알겠느냐?                     

 

   13    너희는 나를 스승 또는 주라고 부른다. 그것은 사실이니 그렇게 부르는

         것이 옳다.                                            

 

   14    그런데 스승이며 주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15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너희도 그대로 하라고 본을 보여 준 것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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