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삐뚜루스 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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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기분좋게 아침을 시작했음당
출근시엔 보통 마을버스를 타고 미아역까징 나가거든여
근데 오늘은 마을버스를 기둘리는데 왠 승용차가 앞에 서더니
"역까지 가세여?" 하고 물어 보더군여
그래서 약간은 의아해 하며, 그렇타고 했더니 태워주시는겁니다.
차를 얻어타고 가는 도중 물어봤어여
가끔 이렇게 누군가를 태우고 가시냐구
그랬더니, "어차피 혼자타구 가는데여.."라고 하시더군여
그 말을 듣고는 그동안 내가 뭔가 잊고지냈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바쁜 출근길에 잠깐이나마 남을 배려하는 여유를 보여주면 어떨까여?
아니 출근길 뿐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항상 남을 배려 하며 살아간다면
세상 살기가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여?
날나리 신자 삐뚜루스 였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