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오늘 하루를 마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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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zizibe76] 쪽지 캡슐

2000-05-17 ㅣ No.3347

요 몇일간 게시판엔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음...-.-ㆀ

무언가 할말이 참으로 많았지만...

때론 침묵으로 일관할 필요성도 느끼며...

그냥 하루를 마감하면서 몇 자 끄적여봅니다.

 

하루를 잡아 너의 작은 가슴에

펜을 들어 종이를 적신다.

하루의 시작은 너를 향한 아름다운 말들로 시작되고

하루의 마감은 그 아름다움 전하지 못한 아쉬움으로 가득찬다.

매일 같은 나의 삶은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고

가까이 있지 않은 너와 함께 생활하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조금은 바보가 된다.

첨부파일: 사랑의 전설.mp3(29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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