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RE:5415]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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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형제님!
요즈음 님의 글이 게시판에 자주 올라와 너무나도 좋습니다. 그것도 메마른 세상을 촉촉히 적시는 사랑 이야기들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두 눈을 잃은 아들에게 자신의 눈을 내어주신 어머니, '두 눈을 다 주고 싶었지만, 그러면 네게 장님 몸뚱이가 짐이 될 것 같아서' 하나만 내어주신 어머니의 사랑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 그 자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만큼의 십분의 일, 아니 백분의 일만큼이라도 실천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은 분명 달라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서로 사랑을 일깨워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값싼 동정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을 내어놓고 나누는 그런 사랑을 말이지요.
오늘도 좋은 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리며 스테파노 형제님의 벗 베르나르도가 띄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