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RE:5539]나도 학창시절이 그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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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도청아... 니가 학교에서 발표회준비로 바쁘다니... .. 나도.. 예전 생각이 많이난다... 누나 성격이 염전한 성격은 아니라는거 알고 있지? 학교다닐때도.. 이러 저리 홍길동이었지...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했었어... 써클 활동도.. 친구모임도... 음.. 근데 .. 학과공부는 좀 소홀했었긴 하다... 그래도 후반기에 맘 먹고.. 공부도 열심히 했었지... 누나는 마음먹기에 따라선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또.. 그렇게 실천해 온것도 많이 있고... 3학년 2학기부턴 맘먹고 공부했더니...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따라주더라... 집에 효도좀 했지... 뭐든지.. 맘먹는것이 중요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애... *^^*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너의 말대로.. 사람에게는 선입견이란 것이 있어.... 선입견이란 것은 사람들의 눈을 막기도 하지... 누나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아니땐 굴뚝에 매번 연기가 나진 않을꺼야...
누나는 선입견보다도 직접 본것도 많고.. 내가 알고 있는 부분도 많이 있고... 그래 그런거.. 다 아무것도 아니야... 사람이 살다보면.. 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야... 별스러운 것도 아닐수 있어...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누나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충격적인 일들은... 단지 선입견만은 아니지...
도청이 생각처럼.. 먼저 용기내서 누군가에게 손을 내민다는 것은.. 참 당당한 모습이기도 하고 좋은 일이야... 그럴수 있도록 항상 누나도 노력할꺼야... 그치만.. 모든 상황이 다 손을 내밀어줘야만 하는건 아닌거 같애... 그것이 무엇이든.. 내가 가치를 논할 순 없지만.. 다가갈 필요를 내가 느낀다면.. 나는 절대 피할 생각은 없어... 오히려 상대방이 내가 다가가기를 두려워한다면.. 내가 그렇게까지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지.. 그냥.. 지금처럼.. 시간이 어느정도 흘러서.. 천천히 과거가 묻혀져갈때..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도 괜찮겠지...
사실 사람이 살아가는 얘기잖아... 언젠가는 다 아무일도 아닐수 있는거야...
도청아.. 누나는 요즘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많이해... 학교 다닐때.. 하고픈 공부 열심히 찾아서 해라... 이담에 후회없게... 지금 너는 열심히 공부해야 할 떄잖아... 아직은 어린, 학생신분의 니들이 오늘은 무지 부럽다.. 누나 나이쯤 되면... 별 걱정거리가 다 생긴단다... 하하... (어르신들이 들으시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