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드디어 결전의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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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선 [ceciljo] 쪽지 캡슐

1998-11-24 ㅣ No.19

안녕하세요? 면목동 본당 청년 성가대 부단장 조미선 세실리아 입니다.

오랜만에 들렀더니 많은 분들이 왔다가셨군요.

다름이 아니오라 드디어이번주 토요일 7시 혜화동에서 성가 경연대회가 열립니다.

평일도 일이 끝나자마자 달려오는 단원들을 보면 마음이 찡하고 기특하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식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제가 참 부끄럽고 밉기까지 하군요.

물론, 저도 학교에서 무척이나 바쁘게 살지만 단원 여러분께 죄송스런 마음뿐입니다.

그러나 춥고 배고픈 상황에서도 늘 느낄 수 있는 것 하나가 있습니다.

그건 주님안에 우리가 하나가 되어 아무 보상 없이도 모일 수있다는 것이죠 ?

주님의 사랑만으로...    

제가 잠시 잊었던 것 중에 하나도 바로 그것이구요.

전 욕심은 부리지않기로 했습니다. 등수보다는 대회참석을 위해

열심히 나와주는 단원들에개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자부심을 갖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반주를 녹음하느라 수고한 우리 반주자 현정이와 곡 선택과

연습을 지도하신 지휘자 윤정언니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여러가지로 잡다한 일은 다 도맡아하는 현재 오빠두요.

집행부라고 제대로 도와드리지 못한 거 정말 미안해요.

그 날까지 우리모두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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