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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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에게
정호승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승 아저씨 글도 읽기에 부담 없고 재밌어요. 산 정상에서 찬양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저는 있어요. 겨울, 봄 , 여름에 한 번씩... 그 기쁨은 정상에서 찬양을 해 본 사람만 알 수 있을테죠?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 아름답고도 아름답도다. 평화 전하며 복된 소식을 알리네 주 다스리시네 주 다스리시네 주 다스리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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