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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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천선 [angelclara] 쪽지 캡슐

2000-05-03 ㅣ No.729

         

 

 

                  햇살에게

 

                          정호승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승 아저씨 글도 읽기에 부담 없고

   재밌어요.

   산 정상에서 찬양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저는 있어요.

   겨울, 봄 , 여름에 한 번씩...

   그 기쁨은 정상에서 찬양을 해 본 사람만

   알 수 있을테죠?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

    아름답고도 아름답도다.

    평화 전하며 복된 소식을

    알리네

    주 다스리시네

    주 다스리시네

    주 다스리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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