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비가 오는 날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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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종암동 파전집에서 동동주와 모듬안주를 시켜놓고 오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이고 싶네요.
새벽에 빗소리에 잠시 깨어 빗줄기 소리를 들었습니다.
올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네요.
비가 오면 학교에서 비를 맞으며 댐을 쌓고 수로를 만들며 물놀이를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예전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뛰어다니던 녀석들도 생각나네요.
지금도 비를 맞고 뛰어 다닐수 있을 런지...
그때의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